부산시 국제크루즈 여행 중심지로 정착

올해 부산에 66회 168천명 국제크루즈 관광객 부산 방문 예정

이형찬 | 기사입력 2012/02/01 [10:05]

부산시 국제크루즈 여행 중심지로 정착

올해 부산에 66회 168천명 국제크루즈 관광객 부산 방문 예정

이형찬 | 입력 : 2012/02/01 [10:05]
지난해 일본지진의 여파로 대폭 감소했던 국제크루즈의 부산 입항이 2010년에 이어 다시 안정세로 돌아선다.  2010년 77회 130천명이 국제크루즈로 부산을 방문했으나, 2011년은 일본지진 등의 여파로 42회 76천명의 국제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66회 168천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관광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라 부산이 주요 크루즈 관광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클럽하모니호가 국적선으로는 처음으로 오늘(2.1) 취항식을 갖는다. 클럽하모니호는 부산을 모항으로 연간 70회 정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부산이 명실상부한 국제크루즈 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올해 부산을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의 특징을 살펴보면, 로얄캐리비안크루즈사의 보이져호(14만톤)와 같이 대형크루즈 입항으로 관광객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대형 크루즈가 입항하지 못하는 작은 항만 및 도시에 입항을 주로 하는 호주국적의 아태지역 탐험 전문 선사인 Orion Expedition Cruises사의 초호화 크루즈인 오라이언2(4천톤)도 7회 입항할 예정으로 대형과 소형 크루즈선이 다양하게 부산을 찾을 계획이다. 한번 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먼저, 협소한 공간으로 혼잡했던 면세품인도장을 확장이전하고, 관광안내소, 기념품판매소의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한복을 착용한 크루즈버디와 기념 촬영 기회 제공,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교향악단,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 등의 다양한 환영·환송공연도 준비하는 등 환영 분위기 조성과,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해 어권별 통역 가능한 관광안내원이 시내투어 안내, 남포동 일원에 통역가능한 안내원을 배치하여 언어소통에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클럽하모니호의 부산취항을 계기로 부산이 동북아 국제크루즈의 중심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제크루즈 유치활동과 클럽하모니호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국제크루즈 중심지 부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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