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에 접해있어 연중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서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로 흘러6월~8월 동안 여름의 찬란한 햇살이 가득한 한국과 달리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을 맞이한다. 이 시기 퍼스에서는3개월에 걸쳐 퍼스 겨울 예술 축제가 개최된다.
▲ 퍼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퍼스 겨울 예술 축제는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서호주를 대표하는 예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져가는 인기와 명성을 반영하듯 올해 프로그램에는 작년에 비해 30% 많은 100여 개 이상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 퍼스 예술 축제
이번 축제는 퍼스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스완 강을 비롯한 명소들과 예술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최고의 작품들이 어울러져 도시 자체가 멋진 예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여름의 열기를 뒤로하고 겨울의 도시로 떠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시기 퍼스를 여행하는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뜨거웠던 열기가 사그라지고, 스카프와 코트가 거리에 등장하는 이 맘 때의 퍼스로 겨울 여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지내왔던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자료제공 _ 서호주정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