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서호주에서는 6월부터 다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서호주이다 보니 겨울일지라도 신나는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서호주는 식재료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검은 송로버섯이 생산되는 곳으로, 2011년 호주에서 생산된 송로버섯의 70%가 서호주의 남부 산림 지역에서 생산되었다. 송로버섯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으로 서호주에서 가장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선한 농산물들로 만들어낸 빼어난 음식들로 식도락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 Truffle Kerfuffle
매년 6월, 단 하룻동안 펼쳐지는 트로플 축제는 최고의 진미라고 일컬어지는 검은 송로버섯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풍부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6월 16일에 펼쳐질 올해 축제에는Anna Gare, David Coome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세프들이 참여하며 이들이 성심 성의껏 준비한 갈라 디너는 이 축제에서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