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가볼만한 여행지

낭만적인 요트 여행부터 짜릿한 스카이 점프까지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5/21 [11:59]

뉴질랜드 오클랜드 가볼만한 여행지

낭만적인 요트 여행부터 짜릿한 스카이 점프까지

한미숙 | 입력 : 2012/05/21 [11:59]
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끝없이 펼쳐진 산, 에메랄드 빛 호수, 캠핑카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모습 등이 떠오르는 곳 뉴질랜드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특히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Auckland)까지 가서 자연만 즐기고 온다면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이다.

도심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스카이 점프를 경험할 수 있는 스카이 타워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곳곳에 즐비하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에는 다양한 상점과 은행, 식당들이 밀집해 있다. 퀸 스트리트 골목 바로 뒤쪽으로 벌컨레인(Vulcan Lane)과 하이스트리트(High Street)가 연결돼 있다.

이 곳에서는 뉴질랜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멀티숍과 유명 브랜드 숍들을 만날 수 있다. 세일 기간이라면 한국보다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오클랜드 중심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파넬 로드(Parnell Road)는 역시 개성 있는 갤러리와 레스토랑, 카페와 바가 늘어서 있다. 파넬 로드에 발을 내딛는 순간 보이는 핑크와 엘로우 등 파스텔톤의 건물들은 여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뉴질랜드 관광청 관계자는 “오클랜드에는 유럽인들의 이주해 있는 만큼 유럽풍의 건축물 등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특히 파넬 로드에는 영국 전통 양식의 독특한 분위기가 담긴 곳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면서도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쇼핑가 뉴마켓은 오클랜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에 가면 꼭 찾아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도시 한 가운데 솟아있는 스카이 타워(Sky Tower)다. 328m의 높이로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되어 있는 스카이 타워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나 공휴일에 방문해보자. 크리스마스에는 빨강과 초록으로, 음력 새해에는 빨강과 금색으로 조명을 설치해 보다 화려한 스카이 타워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스카이 타워의 외관에 감탄하고 전망대에 올라 오클랜드 시티의 전망도 감상했다면, 스카이 워크(Sky Walk)로 발길을 돌려보자. 지상 192m 위를 걷는 스카이 워크가 시시하다면 시속 85km/h로 16초 만에 낙하하는 스카이 점프(Sky Jump)에 도전해보자. 대도시 빌딩들 사이로 떨어지는 아찔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스카이 점프를 하면 하룻동안 유효한 스카이 타워 전망대 티켓은 덤이다.

요트의 도시라는 애칭답게 오클랜드는 도심에서 10분만 차로 이동하면 수백 척의 요트와 보트가 질서정연하게 정박되어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색 보트와 유람선, 해안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는 낭만적이면서도 활기찬 항구도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TV 광고 속 한 장면처럼 직접 요트 키를 잡고 요트를 조종할 수 있는 세일링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관광청(www.newzealand.com/kr) 관계자는 “오클랜드의 대표 휴양지 미션 베이(Mission Bay)에서는 산책이나 수영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마음 내키는 대로 해안을 따라 걷거나 주변의 카페나 레스토랑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