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투어패스 없어지자 글로벌·셀렉트패스 판매증가

금년 1~6월 한국의 유레일 패스 판매 집계 결과

박소영 | 기사입력 2012/08/08 [09:18]

유레일, 투어패스 없어지자 글로벌·셀렉트패스 판매증가

금년 1~6월 한국의 유레일 패스 판매 집계 결과

박소영 | 입력 : 2012/08/08 [09:18]
유레일 그룹은 금년 1월~6월까지 한국의 유레일 패스 이용자는 총 25,81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해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를 보였으며, 셀렉트 패스 여행객은 12,598명으로 전체 판매의 49%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고, 다음으로 글로벌 패스가 10,727명이 이용해 41%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 한국의 패스 종류별 판매 현황(1~6월)    

특히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에서 글로벌 패스와 셀렉트 패스는 각각 203.1%, 118.6%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인 반면, 리즈널 패스와 원 컨트리 패스는 각각 -0.8%, -18.5%로 감소했다. 2011년 1월~12월까지 통계에서 리즈널 패스와 원 컨트리 패스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각각 28.4%와 7.3%로 몇 개 나라를 꼼꼼히 돌아보는 여행을 선호하는 패턴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 유레일 패스 월별 판매 현황 

특히 이 상반기 판매통계는 지난해 통틀어 유레일 패스 판매의 56%나 차지했던 투어패스 판매가 중단된 뒤 처음 집계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유독 한국시장에서만 남용되고 있다는 빈번한 보고로 논란이 많았던 투어패스는, 2012년부터 한국에서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투어패스가 사라지면서 그 대안으로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유레일 글로벌 패스나 셀렉트 패스를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2011년 월별 판매 현황 그래프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건 6월과 7월 여름방학 시즌으로 이후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다가 다시 12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반등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 또한 2012년 1월~6월까지 그래프는 2011년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지만, 2월과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20.1%로 증가한 반면 3월은 -32.3%로 크게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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