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펼쳐지는 카니발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헤괴망칙한 음악으로 베른은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1/05 [11:31]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펼쳐지는 카니발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헤괴망칙한 음악으로 베른은

박소영 | 입력 : 2013/01/05 [11:31]
스위스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가 운치있는 베른(Bern)이 화려한 카니발의 무대로 변신한다. 스위스 3대 카니발로 꼽히는 베른의 카니발은 목요일 감옥 탑(Prison Tower)에 갇아 두었던 도시의 상징인 곰이 이쉬벨테(Ychublete)라는 이름의 드럼 연주로 동면에서 깨어나 감옥에서 풀려나며 시작된다. 1982년부터 시작된 베른 카니발은 매년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 저녁 8시에 그 막이 열린다.

▲ 스위스 지역별 카니발_Bern     

가면을 쓰고 나팔을 불어대는 사람들의 무리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시가지의 거리와 레스토랑을 빼곡히 메운다. 구겐 음악대(Guggenmusik-Cliques: 카니발 음악대)는 6km의 베른의 아케이드 통로를 따라 행진을 한다. 해괴망칙한 리듬과 시끄러운 윽악이 베른을 뒤흔들어 놓는 것이 카니발의 묘미.


가장 큰 퍼레이드는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며, 어린이들의 카니발 행렬은 금요일 오후에 중앙 무대에서 진행된다. 60개에서 70개의 이동 무대가 구시가지 거리들 누비며 5만여명의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퍼레이드 후, 대규모의 괴물 콘서트가 열린다.


거리 극장과 거리 콘서트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카니발은 야심한 시각까지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베른 관광청
www.berninfo.com / 베른 카니발(독) www.fasnacht.be / 자료제공_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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