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와 어울리는 나라 뉴질랜드

동글동글 귀여운 언덕 위에 지어진 동화같이 예쁜 집들은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1/08 [09:06]

아웃도어 브랜드와 어울리는 나라 뉴질랜드

동글동글 귀여운 언덕 위에 지어진 동화같이 예쁜 집들은

이성훈 | 입력 : 2013/01/08 [09:06]
“사랑한다면, 밖으로 나와” 캠퍼밴 밖에서 김수현이 사랑스럽게 속삭인다. 수지의 까만 눈동자가 흔들린다. 바로, 김수현-수지 커플의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 마지막 장면이다. 더욱이 이 광고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사랑하는 나라답게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었다.

▲ New Zealand Honeymoon    

대한민국 남녀 모두의 마음을 빼앗은 이 마지막 장면 하나로, 뉴질랜드는 사랑한다면 반드시 가야 하는 연인들에게 또 다른 로망이 되었다. 캠퍼밴을 타고 광활한 대자연을 누비다가 가장 예쁜 장소에 멈춰, 캠프를 차리고, 모닥불을 지피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따스하게 서로를 감싸 안는다면… 수수커플(김수현-수지 커플 지칭하는 용어)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누구나 달달하면서도 모험적인 색다른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번잡한 대도시에서 벗어나, 허니문에서만큼은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뉴질랜드로 허니문을 떠나야 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들판과 구름같이 몽실한 양떼들과 몽글몽글 손에 잡힐 듯 떠다니는 구름 밑에 오롯이 둘만 서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뉴질랜드에서,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허니문을 체험할 수 있다.


수수커플처럼 캠퍼밴을 타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뉴질랜드의 남섬이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 코스이자 장엄한 자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밀포드 사운드 트렉(Milford Sound Trek)을 함께 걷고, 넬슨(Nelson)에서는 아트 갤러리를 둘러보며, 잘 숙성된 프리미엄 와인과 맛있는 식사를 즐겨도 좋다.

아무나 못하는 나만의 독특한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있다면, 열기구에서 프로포즈를 해보자.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담아 하늘 위에서 하는 프로포즈는 더 없이 순수하고, 이를 받는 신부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를 것이다. 새로운 미래를 앞두고 둘이서 함께 도전하는 플라잉 낚시,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등과 같은 다양한 익스트림 액티비티는 뉴질랜드 로맨틱 허니문에서 얻을 수 있는 덤이다.


캠퍼밴을 타고 이동하며 여행하는 것이 살짝 지루해졌다면, 글램핑으로 편안하게 캠핑을 즐겨보자. 캠핑의 묘미를 즐기면서도, 번거로움은 줄이고, 고급스러움은 한껏 높인 것이 바로 뉴질랜드 글램핑의 특징이다. 특급 셰프가 차려주는 초특급 식사와 호텔에서 받는 듯한 버틀러 서비스로 우아함은 물론 설산 위에서 즐기는 승마와 둘만의 피크닉, 스노우 모빌, 헬리콥터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움까지 있다.


글램핑 외에도 뉴질랜드 롯지에서 즐기는 허니문도 색다르다. 롯지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풍경이 뛰어난 곳에 세워진 개인 별장 같은 곳이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노천 스파를 즐기고,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호수를 보며 미래를 이야기한다. 개인 주방장과 집사가 있는 듯 느껴지는 따뜻한 배려와 환대는 각자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해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영화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팬이라면, 마타마타(Matamata)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호비튼(Hobbiton)에 방문해보자. 동글동글 귀여운 언덕 위에 지어진 동화같이 예쁜 집들은 허니문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마타마타 지역의 관광정보를 제공해주는 i-site는 명랑한 호빗이 문을 열고 반길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더욱 특색 있다. 넬슨에 위치한 절대 반지 대장간에서 둘만의 독특한 커플링을 맞추며 서로의 사랑을 굳건히 할 것을 약속해도 좋겠다. 자료제공_뉴질랜드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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