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 훌라 축제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The 50th Merrie Monarch Festival)이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은 하와이 전통 춤과 음악을 부활시킨 칼라카우아 왕의 닉네임 메리 모나크의 이름에서 만들어진 행사이다.
▲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
하와이 전통 춤인 훌라의 역사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빅 아일랜드 힐로 지역에서 진행되는 하와이 대표 문화 축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행사의 시작을 기념하는 음악 축제 호올라울레아(Hoolaulea)를 시작으로, 훌라 무료 시연회, 하와이 전통 공예품 전시회, 야외 공연 및 연주회 등 다양한 축제가 매일 힐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와 아시아에서 온 훌라 고수들이 미스 알로하 훌라 타이틀을 놓고 펼치는 콘테스트는 4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대부분의 축제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지만, 4월 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훌라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티켓 구입이 필요하며 가격은 $5-30 이다. www.merriemona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