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체른 유람선 미식여행

2013 스위스 정부관광청의 주제는 살아있는 전통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6/03 [10:37]

스위스, 루체른 유람선 미식여행

2013 스위스 정부관광청의 주제는 살아있는 전통

이성훈 | 입력 : 2013/06/03 [10:37]
2013 스위스 정부관광청의 주제는 살아있는 전통(Living Traditions)이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전통과 풍습이 아닌, 스위스 마을 곳곳, 매일의 일상에서 여전히 생생히 숨쉬고 있는 살아있는 전통을 여행 중 만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루체른   

루체른 유람선 미식여행, 피어발트슈태터 호수(Vierwaldstättersee)라고도 불리는 루체른 호수. 코발트 빛 하늘과 반짝이는 호수를 따라 정겨운 호반 마을이 이어진다. 호숫가의 도시, 루체른에서 문화적인 감성에 담뿍 젖었다가, 호수의 유람선에 올라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미식 체험을 즐기기 좋다. 루체른 호수 곳곳을 연결하는 유람선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행된다. 바로 옛날 방식 그대로 수증기로 운행되는 증기선과, 현대식 모터로 운행되는 모터선이 있다.

▲ 루체른 유람선    

특히 증기선은 1900년 초반에 건조된 선박들로, 현재까지 다섯 척이 실제로 운행되고 있다. 가장 오래 된 우리(Uri) 호는 1901년에, 운터발덴(Unterwalden) 호는 1902년에, 쉴러(Schiller) 호는 1906년에, 갈리아(Gallia) 호는 1913년에, 슈타트 루체른(Stadt Luzern) 호는 1928년에 만들어졌다. 100년이 넘은 증기선을 타고 유유히 호수 마을을 둘러보며 가장 스위스다운 선상 미식코스를 즐기는 것은 루체른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 Sunday brunch cruise   

선데이 브런치 크루즈(Sunday Brunch Cruise), 일요일 늦은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를 가장 유유자적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나이 지긋한 노부부부터 젊은 커플들까지, 선데이 브런치 크루즈는 루체른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갓 구운 스위스 빵과 치즈, 햄류 등 풍성한 뷔페가 차려진다. 깔끔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나 따뜻한 티도 제공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되어, 부모들에게도 인기다. 연중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 / 루체른 출발 10:00, 도착 13:00 다. 식사요금은 CHF 45.50  / 이용 전날 토요일 15시까지 예약 해야한다. 


런치 크루즈(Lunch Cruise), 여행으로 지쳐가고 있다면 고요한 풍경 속에서 조용한 점심 식사를 즐겨보자. 다양한 미식 요리를 즐기며 알프스 풍경 속에서 안정을 되찾기 좋다. 풍성한 샐러드 뷔페를 이용하다가 따끈한 메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매일 달라지는 쉐프의 추천 요리를 시도해 보거나, 메뉴판에서 원하는 요리만 선택해서 맛볼 수도 있다.

제철 식자재를 이용해 더욱 신선한 메뉴로 여행 중 자칫 깨질 수 있는 영양의 밸런스를 다잡을 수 있다. 연중 매일 탑승 시간은 루체른 출발 12:00 , 도착 13:47 이며, 식사는 2 코스(스타터와 고기 혹은 생선) – CHF 41.50_3 코스(스타터와 고기 혹은 생선, 디저트) – CHF 49.50 / 이용 전날 11시까지 예약을 해야한다. 

▲ Lunch cruise     

선셋 크루즈(Sunset Cruise), 해가 길어지는 여름, 유람선에 올라 낭만적인 노을을 만끽하며 우아한 정찬을 들 수 있는 크루즈다. 데크 의자에 앉아 서늘한 여름 밤바람을 맞으며 감상적인 시간을 보내다가 선실로 돌아와 맛깔난 음식에 와인을 한 잔 곁들이기 좋다.


이용 기간은 5월 26일부터 9월 8일 까지 루체른 2번 선착장 에서 19:12 출발하여 21:47 에 도착한다. 식사 요금은 2코스 : 43.50 / 3코스 : 49.50  / 이용 전날 15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루체른 호수 유람선
www.lakelucerne.ch / 스위스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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