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렌즈 한지민의 스위스 여행기 ②

6월에 만나는 설원 풍경. 알프스 구조견도 반한 하이디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6/11 [08:56]

스위스 프렌즈 한지민의 스위스 여행기 ②

6월에 만나는 설원 풍경. 알프스 구조견도 반한 하이디

이소정 | 입력 : 2013/06/11 [08:56]
그뤼에르에서 치즈와 초컬릿 체험을 마친 한지민은 6월 4일 체르마트(Zermatt)로 이동해, 5일과 6일 양일간 스위스 알프스에서의 전통적인 체험에 나섰다. 휘발유, 디젤 자동차가 일체 다니지 않으며 전기를 이용한 버스, 택시, 마차 등이 주요 교통수단 으로 철저한 환경 보호정책에 한지민은 깊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

▲ 스위스_ 한지민 Zermatt 

산악 기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산 정상에 오른 한지민은 와~ 이건 정말, 현실이 아니라 그림같아요~!라고 환호성을 지르며,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로만 보던 마테호른(Matterhorn)을 배경삼아 셀카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해발고도가 3089m나 되어 갑작스런 고도차를 적응하지 못한 스태프들이 약한 고산병 증세에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한지민은 천진난만하게 눈밭을 뛰어다니기도 해 눈길을끌었다.

▲ 스위스 체르마트    

한지민은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 알프스의 전통 놀이인 썰매 타기에 도전했다. 나무로 만들어진 썰매에 오른 한지민은 크게 겁내지 않고 금새 요령을 터득한 뒤, 눈밭을 지치기도 했다.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 알프스 구조견으로 유명한 세인트 버나드 개를 만난 한지민은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강아지와도 금새 친해져 알프스 눈밭에서 신이난 어린이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 스위스 체르마트 수넥가 파라다이스    

구조견 역시 한지민의 순수한 모습에 쉽게 경계를 허무르고 그녀를 졸졸 쫓아 다녔다는 후문이다. 체르마트의 수넥가 파라다이스(Sunnega Paradise)에서 하이디 의상을 갖춰 입고 전통적인 알프스 하이킹에 도전한 한지민은 도처에 만발한 알프스 야생화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스위스     

하이디 옷을 입고 야생화 꽃내음을 맡는 모습은 영락없는 하이디였다. 이런 그녀를 본 현지인들은 내가 본 하이디 중, 최고로 예쁘다 며기념사진을 찍어도 괜찮겠는지 부탁하기도 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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