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훌라 및 고대 노랫말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6/15 [08:02]

하와이,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훌라 및 고대 노랫말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양상국 | 입력 : 2013/06/15 [08:02]
올해로 36번째, 하와이의 유서 깊은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The 36th Annual Prince
Lot Hula Festival)이 오아후 섬에 위치한 모아나루아 가든에서 오는 7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이 축제는 한 때 하와이에서 금지되었던 훌라를 부활시킨 랏 카푸아이와(Lot Kapuaiwa)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하와이 최대 규모의 비 경연 훌라 대회로 매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한다.

오전 9시 훌라 스쿨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대 및 현대의 훌라와 챈트 (하와이 전통 노랫말), 하와이 전역 훌라 경연 대회 우승팀의 특별 공연 등이 줄을 이어 펼쳐진다. 또한, 하와이 특유의 예술 공예품 전시와 지역 음식 시연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한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의 명칭은 1863년부터 1872년까지 카메하메하 왕 5세를 지낸 랏(Lot) 왕자에서 유래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서도 하와이 전통 문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왕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문화 수호 정신을 이어 받아 모아나루아 가든 재단은 1978년부터 매년 7월에 훌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 축제는 하와이 고대 언어와 전통 문화 계승이라는 그 의의를 인정 받아 세계 문화 보존 기관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 관람은 무료이다.
www.moanaluagardensfoundation.org / 하와이 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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