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라마단, 7월 9일부터 시작

이 기간 동안에는 해가 질 때마다 곳곳에서 대포쏘아 모두가

박미경 | 기사입력 2013/07/04 [10:34]

이집트 라마단, 7월 9일부터 시작

이 기간 동안에는 해가 질 때마다 곳곳에서 대포쏘아 모두가

박미경 | 입력 : 2013/07/04 [10:34]
이집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라마단(Ramadan)에 들어간다. 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이는 신자들에게 인내와 자제력을 가르치고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 라마단 등불 _ 이슬람 파누스(Fanoos)  램프

라마단 동안 이집트를 방문한다면 이슬람 파누스(Fanoos) 램프 불빛으로 수 놓인 이집트의 화려한 밤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은 색색깔의 램프를 들고 거리를 거닐고 어른들은 집안을 아름다운 불빛으로 장식한다. 형형색색의 램프와 전통적인 장식을 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술탄 하산 모스크(Sultan Hassan Mosque) 내부 모습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해가 질 때마다 곳곳에서 대포를 쏘아 모두가 들을 수 있게 일몰을 공표하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라마단 기간만큼 이집트의 이색적인 이슬람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 것이다. 단, 현지인들은 철저하게 금식을 지키므로 식사를 할 경우 공공장소를 피하는 것이 예의다. 또 관공서를 비롯해 관광지 및 레스토랑 등의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집트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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