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는 브리즈번 페스티벌

두 가지의 시각 예술 프로젝트가 거리예술 테마로 진행된다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8/07 [11:51]

호주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는 브리즈번 페스티벌

두 가지의 시각 예술 프로젝트가 거리예술 테마로 진행된다

양상국 | 입력 : 2013/08/07 [11:51]
100만명이 넘는 페스티벌 참가자와 예술가, 음악가, 연기자, 곡예사 등 각 분야의 예술가가 9월 7일부터 28일까지 22일 동안 열릴 브리즈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브리즈번에 모인다. 퀸즈랜드주 정부와 브리즈번 시의회의 주도로 기획된 브리즈번 페스티벌은 대규모의 무료 공연과 85회의 전시회, 450편의 공연, 10편의 호주 초연 공연을 비롯한 5편의 세계 초연 공연 등으로 2013년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 브리즈번 페스티벌 GLNG 씨티 오브 라이트    

이번 페스티벌은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중국, 동티모르, 칠레 등 세계곳곳의 길거리 문화의 다양성과 성공을 조명할 것이다. 로스엔젤레스의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 프리즈 프레임(Freeze Frame)은 에미 상을 3번이나 수상한 안무가 데비 알렌(Debbie Allen)의 지휘아래 춤과 음악 그리고 뮤지컬이 퓨전 된 무대를 퀸즈랜드 아트센터(QPAC: Queensland Performing Art Centre)에서 선보인다.

호주에서는 두 가지의 시각 예술 프로젝트가 거리예술 테마로 진행된다. 그 중 하나인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는 프리즈 프레임과 함께 퀸즈랜드 아트센터에서 동시에 선보이는데, 석고 토르소에 색을 덧입혀 자신들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고, 이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스토미 밀즈(Stormie Mills)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비밀리에 진행되어 9월에 그 전모를 공개한다고 하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 브리즈번 페스티벌-봄의 제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써콜럼비아(Circolumbia)의 새로운 공연 어반(URBAN)에서는 레게톤과 라틴 힙합이 혼합된 진정한 거리 서커스를 선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곡예 예술가들의 폭발적이고 거칠면서도 완벽한 곡예술을 사우스뱅크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 감독 노엘 스톤턴(Noel Staunton)은 국적과 언어와 관계없이 우리는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세계 젊은 예술가들은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다. 그들의 이런 열정이 2013년 브리즈번 페스티벌의 모티브이다.라며, 2013년 브리즈번 페스티벌의 메시지를 표명하였다.

브리즈번 휠 (Brisbane Wheel)에서 빅토리아 다리까지 이르는 거리에 놓인 반짝이는 조명, 멋진 무대, 군침 도는 음식 가판대들로 사우스 뱅크는 브리즈번 페스티벌의 뜨거운 중심지로 변신할 것이다. 매일 밤 진행되는 GLNG 씨티 오브 라이트 (GLNG City of Lights)의 레이저 쇼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썬수퍼 리버 파이어(Sunsuper River fire)는 9월 28일 화려한 불꽃놀이로 도시에 화려한 빛을 수놓을 예정이다. 

▲ 브리즈번 페스티벌 프리즈 프레임  

퀸즈랜드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다른 주요 공연에는 스트라빈스키(Stravinsky) 최고의 발레곡인 봄의 제전과 페트루슈카이다. 특히 아일랜드 무용극단인 페뷸러스 비스트(Febulous Beast)의 예술감독인 미카엘 키간 돌란(Michael Keegan-Dolan)에 의해 재구성된 페트루슈카가 보여줄 파격적인 모더니티가 기대를 받고 있다. 작년의 전석 매진을 기록한 라 수아레(La Soirée)는 새로운 카바레 공연과 코미디, 놀라운 현대음악 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한번 매진의 영광을 기대하며 돌아왔다.

올해 브리즈번 페스티벌은 퀸즈랜드주 공과대학의 씨어터, 리퍼블릭(QUT Theatre, Republic)을 제2의 허브로 만들어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독립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 곳에서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를 각색한 세계 초연 공연을 비롯한 9개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브리즈번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 노엘 스톤턴에 의하면 퀸즈랜드주 공과대학에서 보여줄 예술 프로그램은 올해 브리즈번 페스티벌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며, 페스티벌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3주간의 페스티벌을 즐기기를 권유했다.

퀸즈랜드주의 주지사 캠벨 뉴먼(Campbell Newman)은 브리즈번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는 퀸즈랜드주를 가장 다이나믹한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게 하였습니다. 매년 커지는 대회의 규모와 높은 역량의 연극, 음악, 무용 공연이 모이는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고 하며 브리즈번 페스티벌이 퀸즈랜드주의 예술과 문화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이벤트로 손꼽았다. www.brisbanefestival.com.au /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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