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공항 출국전 쇼핑 가이드

면세 구역에 들어가기 전, 스위스를 대표하는 수퍼마켓인

이성훈 | 기사입력 2013/10/20 [08:00]

취리히 공항 출국전 쇼핑 가이드

면세 구역에 들어가기 전, 스위스를 대표하는 수퍼마켓인

이성훈 | 입력 : 2013/10/20 [08:00]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 취리히 공항을 이용한다면 여행 중 쇼핑은 잠깐 미루어 두어도 좋다.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기념품을 사서 여행 중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이, 취리히 공항에서 출국 전에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

취리히 공항에는 면세 구역에 들어가기 전, 스위스를 대표하는 수퍼마켓인 코옵(Coop)과 미그로(Migro)가 입점해 있어, 초컬릿을 비롯한 간식거리와 주방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취리히 시내에서는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이 수퍼마켓들은 공항 지점은 일요일에도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다.

▲ Airportshopping   

마켓과 기념품 상점 외에도, H&M, Mango, LACOSTE, SWATCH 등의 패션 매장이 면세구역 밖에 입점해 있다. 면세 구역 내에는 BALLY, BVLGARI, BURBERRY, GUCCI, Hermes, Tiffany & Co., OMEGA 등 명품숍이 즐비하다. 특히 티파니와 오메가 숍은 이례적으로 면세 구역에 입점한 사례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취리히 공항에서 즐기는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보다 알차게 할 수 있는 요령으로, 도착지 면세점과 다양한 패밀리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단행하고 있는 취리히 공항이 면세 구역에 새로운 숍을 오픈하며 더욱 스위스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론칭하는 숍들은 스위스 고유의 브랜드들이라는 점에서 취리히 공항에서 출국 및 환승을 하는 경우, 스위스다운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들 숍은 보안 검색대를 지나자마자 등장하는데, 기존의 다양한 숍들 외에 다음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하였다.

▲ La Prairie    

라프레리(La Prairie),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티 에이징 제품으로 스위스다운 품질을 보장한다. 처음으로 공항에 부띠끄 형식으로 입점한 라프레리에서 전 라인을 쇼핑할 수 있다.

IWC,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스위스 시계 공학 브랜드로, 파일럿 시계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IWC 컬렉션은 물론,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쇼핑할 수 있다.

▲ IWC    

그리더(Grieder), 도시적인 남성 비즈니켓스 및 레져 웨어를 선보이는 그리더에서 몽클레르(Moncler), 볼리올리(Boglioli), 해켓(Hackett)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다.

캐비어 하우스 앤 프루니에(Caviar House & Prunier), 고급 식료품 전문숍으로, 프루니에 캐비어(Prunier caviar)와 발리크(Balik) 훈제 연어를 비롯하여 스위스에서 가공된 품질 좋은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슈프륑글리 카페 및 라운지(Sprungli Cafe & Lounge), 취리히 파라데플라츠(Paradeplatz) 광장에 위치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슈프륑글리 레스토랑이 취리히 공항에도 마침내 그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옆의 숍에서는 슈프륑글리의 시그니처 마카롱인 룩셈부르겔리(Luxemburgerli)를 종류별로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초컬릿도 쇼핑할 수 있다.

▲ Spruengli   

더욱 쾌적한 쇼핑을 위한 공항에서의 시간 단축하는 요령, 웹 체크인을 통해 공항에서의 혼잡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취리히 공항의 웹 체크인 시스템은 점점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발 전,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웹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원하는 좌석의 보딩 패스를 발급받고, 공항에서는 수하물만 부치면 되는 간편한 서비스다.

취리히 공항의 항공사 카운터에는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가 운영된다. 웹 체크인을 마친 경우라면 “Bag Drop”이라고 표기된 데스크에서 수하물을 건네 주기만 하면 된다. 취리히 공항과 인천 공항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항공사(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카타르 항공, 터키항공 등)에서 웹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리히 공항에서 가능한 웹 체크인 서비스 제공 항공사 목록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zurich-airport.com/desktopdefault.aspx/tabid-114

▲ coffee_books_flughafen zurich_final    

취리히 공항, 편리한 부가세 환불(VAT Refund) 방법, 스위스 여행 중 구입한 물품에 대해 세금을 환급 받기. 스위스 외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스위스에서 구입한 물품에 대한 세금(VAT)을 환급받을 수 있다. 취리히 공항에서 구입한 물건에 대한 세금 환급도 가능하다. 세금 환급을 위한 절차는 아래와 같다.

스위스의 부가세(VAT)는 8%이다. 물건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부가세는 한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이 1일 CHF 300을 넘었을 경우, 환급이 가능하다. 구매한 물건은 30일 내에 스위스에서 반출되어야 하며, 출국 전 반드시 세관 직원에게 물건을 보여주어야 한다.


세관(Custom office)에서 수출 도장받기, 물건을 구매했을 때, 받은 세금 환급용 서류, 글로벌 블루 체크(Global Blue Cheque)를 취리히 공항 내에 있는 세관 직원에게 물건과 함께 보여 주고 스탬프를 받도록 한다. 세관의 도장이 없을 경우, 세금 환급은 불가능하다. 취리히 공항의 세관은 체크인(Check-in) 1 구역에 위치해 있다.

환급금 찾기, 스위스 세관의 스탬프가 찍힌 글로벌 블루 체크(Global Blue Cheque)를 취리히 공항에 위치한 글로벌 블루 캐쉬 리펀드 오피스(Global Blue Cash Refund Office)에 보여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 중 하나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카운터 앞에 비치되어 있는 박스에 도장을 받은 서류를 넣어 두고 차후에 신용카드로 세금을 환급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체크 용지에 반드시 신용카드 번호를 기입하도록 한다. 글로벌 블루 오피스는 게이트 A 구역에 위치해 있다.


취리히 공항에서의 면세 쇼핑, 취리히 공항 내, 입국장 안에 위치해 있는 대부분의 숍에서는 이미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세관 규정 때문에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물건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다. 일부 숍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부가세 환급을 해 주고 있기도한데, 이 경우 직원이 안내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취리히 공항의 레스토랑과 카페 공간도 돋보인다. 아시아 메뉴부터 스위스를 대표하는 뫼벤픽(Movenpick)의 마르쉐(Marche) 레스토랑까지 쾌적하고 맛깔난 공간이 곳곳에 있어 쇼핑을 즐기다가 쉬어가기 좋다. 취리히 공항 :
www.zurich-airport.com /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