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힐 와이너리, 세계최고 피노누아 품종선정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톰슨 오카나간 산 와인
이성훈 | 입력 : 2013/10/30 [13:07]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유명 와인 산지인 톰슨 오카나간(Thompson Okanagan) 에 위치한 미션힐 와이너리의 피노 누아 품종이 세계적인 와인 월간지 디캔터 (Decanter)가 주관한 제10회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 피노 누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와인 대회로 손꼽히는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Decanter World Wine Awards, DWWA)는 약 300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모여 전세계 61개국에서 선정된 1만4,000 종의 와인을 매년 평가하는 자리다.
미션힐(Mission Hill) 와이너리는 오카나간 밸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적절한 고도와 강수량, 풍부한 일조량 등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와이너리 내에 위치한 테라스 레스토랑은 트레블+레저 매거진에서 세계 5대 와이너리 레스토랑으로 선정할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6년에 걸쳐 지어진 미션힐 와이너리의 웅장한 건축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미션힐 와이너리의 앤서니 본 맨들(Anthony Von Mandl) 대표는 신흥 와인 생산지인 오카나간 밸리의 피노누아가 세계적인 와인산지인 부르고뉴, 오리건, 뉴질랜드 등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며, 캐나다 와인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톰슨 오카나간은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차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휴양 여행지로 유명하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풍부한 일조량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포도 등의 과일들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호수에서는 수상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오카나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와이너리 투어이며 오카나간 호수를 중심으로 180km가량 이어진 오카나간 밸리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지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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