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밴쿠버는 새 봄맞이 이벤트로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밴쿠버 벚꽃 축제(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2014)를 개최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3일에는 밴쿠버 중심에 위치한 버라드(Burrard)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체리 잼 다운타운 콘서트(Cherry Jam Downtown Concert)가 열린다. 화사하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현지인들로 구성된 밴드의 흥겨운 라이브 연주가 펼쳐진다.
▲ 밴쿠버 벚꽃 축제 _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
이어 5일과 6일, 밴쿠버 밴두센 식물원(VanDusen Botanical Garden)에서는 벚꽃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식물원을 방문하면 벚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꽃꽂이, 종이 접기 이벤트 등에 참가할 수 있으며, 식물원 내에 서식하는 세계 각국의 봄 꽃들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스탠리 파크, 퀸 엘리자베스 파크,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캠퍼스 등 밴쿠버의 주요 공원들을 둘러보는 꽃길 투어 트리 토크 앤 워크(Tree Talks & Walks)가 마련되어 있다. 전문가의 가이드로 진행되는 이 투어는 절정에 이른 벚꽃 감상과 함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도 들을 수 있다. http://www.vcbf.ca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_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