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 개최

필리핀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전통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

양상국 | 기사입력 2014/03/19 [08:09]

필리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 개최

필리핀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전통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

양상국 | 입력 : 2014/03/19 [08:09]
필리핀관광청은 오는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린두케(Marinduque)섬에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Moriones Festival) 이 열린다고 전했다.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십자가에 처형된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을 때 예수의 피로 시력을 회복한 성 롱기누스(Saint Longinus)를 기리면서 1807년에 처음 시작 되었다. 중세 로마 병사들의 투구인 모리온(Morion) 이라는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사순절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로 속죄와 감사의 의미를 지닌 필리핀의 역사 깊은 전통 축제이다.

▲ 모리오네스 페스티벌 _ 필리핀관광청  

올해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7일 동안 퍼레이드, 연극 등을 통해 예수의 최후 일주일이 재연 될 예정이다. 화려하게 장식된 로마 의상과 다프다프(dapdap) 나무를 색칠한 가면, 그리고 빛나는 색상의 의상으로 치장한 참가자들이 성서 속 로마 병사들로 재 탄생하여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묘사한 호사나한 행진, 로마병사들이 행진하는 모리온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또한 밤에 즐길 수 있는 횃불 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지며, 모리오네스가 롱기누스의 목을 베는 장면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데미를 장식 할 예정이다.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보악(Boac), 가산(Gasan), 산타 크루즈(Santa Cruz), 부에나비스타(Buenavista) 그리고 모그포그(Mogpog), 총 6개의 마린두케 도시는 하나의 연극 무대로 탈바꿈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필리핀 가톨릭 전통 축제라며 필리핀 사람들의 신앙심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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