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①

유럽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전망대, 마터호른 글래시어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6/23 [00:40]

스위스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①

유럽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전망대, 마터호른 글래시어

이성훈 | 입력 : 2014/06/23 [00:40]
알프스 산 정상 전망대부터 도심지 언덕 위 공원과 교회 지붕과 탑까지, 스위스 알프스는 물론 도심지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위스 최고의 전망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전망대,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유럽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로 클라인 마터호른(Klein Matterhorn 3883m) 봉우리 정상에 마련된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에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360도로 꽉 채워 감상할 수 있다. 절벽을 깎아 만들어진 전망대 주변으로 펼쳐진 만년설 봉우리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테오둘(Theodul) 빙하와 마터호른(Matterhorn) 봉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 Matterhorn_Glacier_Paradise    

케이블카 역사와 전망대 건물은 친환경 건물 인증인 미네르기(Minergie)-P를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는 얼음 조각이 아름다운 빙하 궁전과 레스토랑, 숍이 있어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겨울에는 정상부터 스키를 탈 수 있다. 전문 가이드를 동반한 등반 프로그램을 이용해 4000 미터급 봉우리 중 하나인 브라이트호른(Breithorn)을 단 2시간 반만에 오를 수도 있다.
www.matterhornparadise.ch

융프라우(Jungfrau), 아이거(Eiger), 묀히(Mönch)로 대표되는 융프라우 지역의 세 봉우리를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가 인터라켄(Interlaken)에 있다. 호수 사이라는 뜻의 인터라켄 마을은 물론, 인터라켄 좌우로 펼쳐진 툰(Thun) 호수와 브리엔쯔(Brienz) 호수의 파노라마가 융프라우 지역의 알프스 파노라마와 어우러져 그림같은 장관을 이룬다.

▲ HarderKulm

인터라켄 오스트(Ost)에서 퓨니큘러 케이블카를 타고 숲을 지나 735m만 오르면 해발 1322m의 하더쿨름 정상에 7분만에 도착한다. 정상의 레스토랑은 붉은 슬레이트 지붕과 자그마한 탑이 있어 무척 낭만적이다. 파노라마가 가득한 테라스에 앉아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 좋다. 하더쿨름은 하이킹을 시작하기에도 좋은데, 아우그슈트마트호른(Augstmatthorn)로 향하는 코스나 인터라켄으로 다시 내려가는 숲길을 선택해보기 권한다.
www.jungfrau.ch / www.harderkulm.ch

제임스 본드가 스키 추격전을 벌였던 알프스 봉우리, 쉴트호른(Schilthorn), 융프라우 지역의 낭만적인 샬레 마을, 뮈렌(Mürren)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쉴트호른 정상에는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라는 전망대가 있다. 조금만 걸으면 알프스 세계의 파노라마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전망대다.

해발고도 2970m에 자리해 주요 알프스 봉우리들의 능선과 푸르른 알프스 하늘이 전방에 펼쳐진다. 제임스 본드의 007 영화 시리즈 중, 여왕 폐하 대작전에서 스키 추격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 내에는 이 영화에 대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 Schilthorn 

전망대의 360도 회전 레스토랑이 쉴트호른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임스 본드 샴페인 브랙퍼스트 뷔페나, 제임스 본드 스파게티 등을 맛 보며 창문 밖으로 펼쳐지며 회전하는 파노라마를 느긋히 즐길 수 있다. 쉴트호른에서는 다양한 하이킹로가 얽혀 있는데, 뮈렌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해 보아도 좋다. 특히 초록의 산 풍경과 알프스 동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포간겐(Poganggen), 쉴탈(Schilttal), 블루멘탈(Blumental), 알멘드후벨(Allmendhubel)의 코스를 추천한다.
www.schilthorn.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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