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고의 전망대 ②

중앙 스위스를 상징하는 바위산, 필라투스로 향하는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6/23 [01:33]

스위스 최고의 전망대 ②

중앙 스위스를 상징하는 바위산, 필라투스로 향하는

이성훈 | 입력 : 2014/06/23 [01:33]
루체른 호수 지역(Lake Luzern Region),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 필라투스반(Pilatusbahn)를 타고 즐기는 파노라마. 중앙 스위스를 상징하는 바위산, 필라투스(Pilatus)로 향하는 방법은 색다르다. 골든 라운드 트립(Golden Round Trip)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바로,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 곤돌라를 모두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것이다. 조난 당한 사람들을 구해주었던 용의 전설을 품고 있는 필라투스는 루체른(Luzern) 시내에서 무척 가까워 반일 여정도 가능한 까닭에 관광객들에게는 물론, 루체른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산이다.

▲ Pilatus_pil8154

게다가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부터 운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깎아지른 절벽과 숲, 들판을 지나 필라투스 정상까지 스릴 넘치는 풍경을 선사한다. 최고 경사도가 48도나 된다. 필라투스 정상에서는 동굴 사이를 거닐며 루체른 호수와 마을의 풍경이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고, 알프스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평화로운 알프스의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정상에 위치한 필라투스 쿨름(Pilatus-Kulm) 호텔에 묵는다면 낭만적인 석양과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www.pilatus.ch

▲ Stanserhorn_07_CabriO_Stanserhorn-s    

루체른의 명물, 세계 최초의 컨버터블 케이블카, 카브리오(CabriO)로 오르는 슈탄저호른(Stanserhorn). 세계 최초의 컨버터블 스타일 케이블카를 루체른의 슈탄저호른(Stanserhor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브리오(CabriO)라는 이름의 이 케이블카는 슈탄저호른 산을 올라가면서 더블 데커로 설치된 케이블카의 2층 전망층에서 알프스의 상쾌한 공기와 바람을 직접 맞을 수 있다.

해발고도 1900m에 달하는 슈탄저호른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며 알프스 바람에 머리카락이 나부끼고, 머리 위로 짙푸른 하늘이 펼쳐지고, 눈앞에는 360도 파노라마 장관이 그림같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케이블카, 카브리오의 컨셉이다.

▲ Stanserhorn_BergerlebnisStanserhorn   

크레이지 아이디어(crazy idea)라고 여겨질법도 한 혁신적인 케이블카, 카브리오는 세계 최초의 지붕 없는 이층 케이블카로, 편안한 더블데커 케이블카는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도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파노라마형 유리 창문으로 구성된 1층에는 6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계단을 올라 2층에 오르면 30명 수용이 가능한 전망층이 나온다.

슈탄저호른 정상에는 회전 레스토랑과 근사한 전망대가 있어 루체른 호수 지역의 기막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생화 꽃길이나 마모트 공원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기도 좋으며,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연날리기 클럽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www.stanserhorn.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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