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고의 전망대 ⑥

펼쳐지는 기막힌 파노라마가 360도로 펼쳐지는 장관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6/23 [06:08]

스위스 최고의 전망대 ⑥

펼쳐지는 기막힌 파노라마가 360도로 펼쳐지는 장관

이성훈 | 입력 : 2014/06/23 [06:08]
제네바(Geneva) 대도시와 호수의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제네바 생 피에르(Saint Pierre) 대성당, 종교개혁 기간이었던 1535년부터 가톨릭 대성당이 개신교 교회로 바뀌게 된 곳이다. 157개의 계단을 걸어 탑으로 올라가는 수고를 한다면 제네바 도시와 레만(Léman) 호수가 펼쳐지는 기막힌 파노라마가 360도로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 Geneva_stc0254    

특히 구시가지가 있는 언덕에 자리해 있어 더욱 탁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생 피에르 대성당 건물 자체는 1160년에 지어진 것으로, 스위스에서도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과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손꼽힌다. 대성당 지하에는 진기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베른(Bern)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의 파노라마를 선사하는, 베른 대성당(Bern Münster Cathedral of St. Vincent),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교회 탑으로 꼽히는 베른 대성당 탑에서는 구시가지와 아레(Aare) 강의 파노라마는 물론, 저 멀리 펼쳐지는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주의 알프스 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후기 고딕 양식의 인상적인 건물에 스위스에서도 중요하게 손꼽히는 후기 중세 교회인 베른 대성당은 스위스 최대의 종교 건축물이기도 하다. 1421년에 대성당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첨탑이 완성된 것은 1893년이나 되서의 일이다.

▲ Bern_stc6126    

대성당 정문에는 최후의 심판이 묘사되어 있는데, 종교개혁을 거치며 유일하게 보존된 작품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100m 높이의 대성당 첨탑까지 올라갈 수 있는 344개의 계단이 나온다.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교회 첨탑 위에서 바라보는 로맨틱한 베른의 구시가지와 저멀리 보이는 알프스의 새하얀 봉우리들은 잊지 못할 파노라마가 되어 준다.
www.bernermuenster.ch

베른 구시가지와 대성당의 첨탑이 내려다 보이는 낭만적인 장미 정원, 로젠가르텐(Rosengarten), 구시가지를 굽이굽이 흐르는 아레(Aare) 강과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의 지붕들이 촘촘히 모여있는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장미정원은 베른 최고의 전망대다. 장미정원은 베른의 언덕 위에 자리한 공원으로, 220 종류의 장미와 299종의 아이리스, 28종의 철쭉이 초록 이끼 위에 아름답게 피어나 있다.

▲ Bern_stc1247     

1765년부터 1877년까지 묘지로 사용되던 곳으로, 1913년부터 연못과 꽃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이용되다가 1956년에서 1962년 사이에 철쭉, 아이리스, 진달래 등을 새로 심으며 새단장하였다.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독서를 하기 좋은 정원이 있어 더욱 여유로운 장미정원에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는데,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베른 구시가지의 파노라마를 만끽하게 최고의 장소다.
www.rosengarten.be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