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올해 1월 이어 4월에도 한국인 방문객 2만명 돌파

지난해 터키 방문 한국인수는 19만여 명, 올해 23만명 돌파

박미경 | 기사입력 2014/06/27 [01:11]

터키 올해 1월 이어 4월에도 한국인 방문객 2만명 돌파

지난해 터키 방문 한국인수는 19만여 명, 올해 23만명 돌파

박미경 | 입력 : 2014/06/27 [01:11]
터키를 방문하는 한국인 방문객이 올해 1월 처음으로 2만 명을 돌파한 것에 이어 4월에도 2만 명을 뛰어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과 4월 각각 20,035명, 20,917 명의 한국인이 터키를 찾았으며 4월까지 총 79,766명의 한국인이 터키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9%가 증가한 수치다. 2003년 50,472명에 지나지 않았던 한국인 터키 입국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3배 이상 늘어난 187,040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2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10여년 간 한국인 터키 입국자수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터키 관광 수요에 대해 꽃보다 누나, 여행남녀 등 다양한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 터키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등 도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높은 관광지 홍보 효과를 누렸고, 터키항공·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이 올 들어 인천~터키 이스탄불 노선을 증편함에 따라 접근성도 높아졌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공식집계 결과 지난해 3천5백만여 명이 찾은 세계 6위 관광 대국으로서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패키지 여행객은 물론 자유 여행객도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비교적 안전한 치안 상황, 한국인에게 유독 친절한 터키인들의 환대도 터키로의 방문객 증가를 이끄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터키는 인류 문명의 역사가 온전히 담겨있는 수많은 유적지 외에도 자연의 광대함과 경이로움이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나은경 대표는 터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모습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설명하며 이스탄불이나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차낙칼레와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진 지역뿐만 아니라 안탈랴, 으스파르타 등 터키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들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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