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현지

2달러로 즐기는 괌 트레킹, 부니 스톰스

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오르내리고 정글을 따라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7/10 [10:22]
해외 / 현지

2달러로 즐기는 괌 트레킹, 부니 스톰스

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오르내리고 정글을 따라

이성훈 | 입력 : 2014/07/10 [10:22]
바다와 리조트 그리고 해양 레져로 알려진 괌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차모로 빌리지에 등산화를 신고 배낭을 맨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드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된다. 바로 괌에 새롭게 등장한 부니 스톰스(Boonie Stomps)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다.

▲ 괌 에서 즐기는 이색 트레킹, 부니 스톰스  

부니 스톰스는 괌 곳곳에 있는 정글, 감춰져 있던 호수와 동굴, 수 많은 폭포 등을 텀험하며 원시적인 괌의 자연을 경험하는 아주 톡특한 트레킹을 일컫는 말이다. 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오르내리고 정글을 따라 하이킹 하며 산과 폭포, 수많은 동굴 등 자연을 감상하고 2차 대전과 4천 년 이상의 챠모로 원주민 이야기와 같이 역사적인 내용도 들을 수 있어 괌 현지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 독특한 부니 스톰스를 경험하기 위해 괌을 찾고 있다. 
▲ 괌 에서 즐기는 이색 트레킹, 부니 스톰스    

코스를 따라 괌을 트레킹 하다 보면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아래에 생성된 동굴도 볼 수 있으며, 높은 산이 많은 남부 지역은 절벽을 따라 내려가면 아주 오래 전에 원주민들이 집을 지탱하기 위해 만들었던 기둥인 라테스톤들을 불쑥 만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까지 길게 연결되어 지구상에서 가장 긴 산으로 알려진 람람산과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쪽 끝의 리티디안 포인트까지도 탐험할 수 있다.

▲ 괌 에서 즐기는 이색 트레킹, 부니 스톰스   

부니 스톰스 트레킹은 괌에 있는 비영리 기구인 괌 부니 스톰퍼가 운영하는 것으로 매주 전문적인 트레킹 리더이자 자원봉사자가 코스를 달리하며 참가자를 괌의 새로운 모험지로 안내하고 있다. 참가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까지 수도 하갓냐에 있는 차모로 빌리지의 광장에 가서 단돈 2달러만 지불하면 바로 참가할 수 있다.

▲ 괌 에서 즐기는 이색 트레킹, 부니 스톰스   

13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13세 미만은 반드시 어른과 동행해야 한다. 코스는 매주 달라지며 쉬운 코스, 중간코스, 어려운 코스 등이 있어, 쉬운 코스는 약 3 시간이 소요되고 난이도가 높은 코스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물속을 걸어가거나 바위를 오르기도 하고, 폭포를 만나기도 하며 때로는 스노컬링도 할 수 있다.

▲ 괌 에서 즐기는 이색 트레킹, 부니 스톰스   

충분한 물과 점심거리는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부니 스톰스 코스와 난이도는 매주 그리고 매달 바뀌기 때문에 사전에 코스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https://www.facebook.com/GuamBoonieStompersInc


Tag
#해외여행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훈의 다른기사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인기기사
메인사진
1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봄맞이 힐링 음악회 운영
메인사진
2
남해군, 5월 이색축제 독일마을 마이페스트에
메인사진
3
전주시, 경기전 야간 상설프로그램 경기전 별빛누빔 운영
메인사진
4
부안군,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 조성
메인사진
5
전주 곳곳에서 즐기는 거리공연, SING STREET 계절의 여왕 5월
메인사진
6
군산시, 여행작가와 함께 군산-어청도 바다여행 운영
메인사진
7
진천군, 미르숲 건강 체험 황토 맨발 숲길 개장
메인사진
8
안면도자연휴양림, 어린이날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메인사진
9
1004섬 신안군 기념우표 발행, 전국 우체국 판매
메인사진
10
제94회 춘향제 방문객 위한다채로운 존을 선보인다
해외 / 현지 많이 본 기사
1
튀르키예, 에게해 해안을 따라가는 미식 여행길
2
세계적인 일출 맛집, 튀르키예 넴루트 산에는 2천년된 이것 있다
최신기사
진천군, 미르숲 건강 체험 황토 맨발 숲길 개장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봄맞이 힐링 음악회 운영
군산시, 여행작가와 함께 군산-어청도 바다여행 운영
남해군, 5월 이색축제 독일마을 마이페스트에
제94회 춘향제 방문객 위한다채로운 존을 선보인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