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 2014 유럽 최고의 휴양 도시로 선정

제네바의 생피에르 성당, 바스티용 공원, 귀스타브아도르 선착장 등이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9/15 [08:47]

스위스 제네바, 2014 유럽 최고의 휴양 도시로 선정

제네바의 생피에르 성당, 바스티용 공원, 귀스타브아도르 선착장 등이

이성훈 | 입력 : 2014/09/15 [08:47]

 연금술사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장편소설 불륜(민은영 옮김, 문학동네)에서는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 8년째 거주 하고 있는 코엘료가 아끼는 제네바의 명소들이 등장한다. 제네바의 생피에르 성당, 바스티용 공원, 귀스타브아도르 선착장 등이 등장하는데, 코엘료는 이미 그의 작품 11분(이상해 옮김, 문학동네)에서 제네바를 소설의 배경으로 다룬 바 있기도 하다.

▲ Geneva_CGNBoat_ photo Arnaud Childeric-Kalice    



사랑이라는 그의 화두에 항상 등장하는 도시, 제네바가 2014년 유럽 최고의 휴양 도시로 선정되었다. 지난 8월 2일 아테네에서 열린, 2014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유럽 최고의 휴양 도시(Europes Leading City Break Destination)로 선정된 것이다. 관광업계의 오스카 상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시상식으로, 제네바는 비즈니스 목적지로 더 잘 알려져 있던 제네바가 파리, 런던, 마드리드, 로마, 더블린 등을 제치고 휴양지로써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셈이라 그 의미가 크다.

▲ Geneva_Montgolfiades2008_2_GeneveTourisme_OlivierMiche     



유럽 중심부에 자리해 있는 제네바는 스위스로 향하는 관문으로, 스위스 최고의 자연환경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품격있는 라이프 스타일과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쇼핑, 스위스 최고의 미식 레스토랑 등을 바탕으로 훌륭한 환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그 평이다. 고품격 시계 산업이 탄생한 근원지이자, 4세기 동안 이어져 오는 시계 산업을 근간으로 도시 자체에 품위와 장인 정신이 베어 있다는 이유도 빼 놓을 수 없다.

▲ Geneva_PontWilsdorfNight_GeneveTourisme_OlivierMiche   



제네바 관광청의 제너럴 매니저인 필립 비뇽(Philippe Vignon)은 유럽 최고의 휴양 도시로 선정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제네바 관광청 직원과 파트너들이 그 동안 이룬 성과와 노고가 제네바 관광의 품격을 높여 온 것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의 고객들이 진정으로 추억 가득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그 소감을 밝혔다.
 

▲ Geneva_RadeRoof_GeneveTourisme_OlivierMiche   



제네바 관광청에서는 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휴양을 목적으로 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중 제네바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패키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텔에 숙박할 경우, 제네바 시내에서의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고, 시내 중심가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주말에는 호텔 객실 단가를 낮추는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와 시설을 확충하는데 열성이다. 제네바 관광청: www.geneva-tourism.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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