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밀라노 엑스포 상징색 적용 항공기 선보여
에티하드항공과 알리탈리아, 공식 후원 항공사로 엑스포를 알리는
박소영 | 입력 : 2014/10/21 [09:07]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과 이탈리아의 항공사 알리탈리아(Alitalia)가 2015 밀라노 엑스포 후원을 기념해, 엑스포 상징색을 적용한 2기의 항공기를 공개했다. 양사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과 아부다비 공항에서 동시에 양 지역의 이용객과 전 세계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잡아끄는 특별한 상징색이 적용된 2기의 에어버스 A330-200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알리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의 A330-200 항공기는 모두 오는 10월 21일 화요일 로마-아부다비 노선에서 첫 비행에 나서며, 2015 엑스포 주제인 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지구를 살리는 생명의 에너지)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015 엑스포는 201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며, 예상되는 약 2천 만명의 방문객 중 1/3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해 엑스포 개최 도시인 밀라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 에티하드항공과 알리탈리아_밀라노 엑스포 항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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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는 알리탈리아와 2015 엑스포 콜라보레이션을 밀라노 및 아부다비에서 런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시선을 잡아끄는 상징색이 적용된 두 항공기는 2015 엑스포의 주제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것이다.라며, 2015 엑스포 공동 후원은 알리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의 파트너십 확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전 세계 800만 명의 방문객들을 밀라노로 유치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5 엑스포는 이탈리아의 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여행 및 관광산업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리탈리아가 밀라노 말펜사 공항과 아부다비를 오가는 노선의 매일 운항을 시작하면서, 2015 엑스포 기간 동안 밀라노 노선의 운항 빈도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들 항공편은 중동 지역의 에티하드항공 노선과 연계될 예정이며, 인도아대륙,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과도 연계된다. 알리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은 밀라노를 중심으로 전 세계 560개의 직항 및 공동운항 노선을 연계 운항할 계획이다.
새로운 알리탈리아의 운항 서비스는 에티하드항공의 기존 밀라노-아부다비 매일 운항 서비스와 정기 화물 노선을 보완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말펜사를 글로벌 항공 화물 허브로 발전시키려는 양사의 노력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레 델 토르치오 (Gabriele Del Torchio), 알리탈리아 CEO는 에티하드항공과 2015 엑스포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북미 및 남미지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알리탈리아의 주요 시장이자 2015 엑스포를 위해 밀라노를 찾게 될 방문객이 오가는 공항에서 2015 엑스포 홍보 항공기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토르치오 CEO는 이어, 2015 엑스포 로고는 알리탈리아와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핵심 요소인 세계적인 명성의 요리, 패션, 디자인과 예술 등 메이드 인 이탈리아 브랜드의 완벽함, 스타일, 그리고 우아함의 추구라고 할 수 있다. 알리탈리아는 에티하드항공과 공식 글로벌 항공사(Official Global Airline Carrier)로 선정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선정은 이탈리아 경제 발전에 있어 알리탈리아의 중요한 전략적 역할과 여행 및 관광 산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공동 홍보 항공기 도입 외에도, 알리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은 2015 엑스포 관람을 희망하는 가족고객, 노년층, 비즈니스 여행객 및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토탈 패키지 상품과 특별 요금 등 다양한 비즈니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통합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양사 항공편에 대해 기내 및 지상에서 정보를 전하는 것은 물론, 상용고객우대프로그램 회원 대상 행사, 지면 및 디지털 캠페인, 소셜 미디어 홍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알리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은 2015 엑스포 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며, 양방향 소셜 허브를 개설, 밀라노는 물론 전 세계 어디서든 고객들이 밀라노 엑스포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정부의 2015 밀라노 엑스포 위원장이자 2015 엑스포 CEO인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는 알리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이 2015 엑스포 개최에 맞춰 진행할 홍보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기의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에 세계적인 행사인 엑스포를 강조하는 엑스포 로고가 적용된 모습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 2015 밀라노 엑스포는 해외 관람객 8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사의 항공기를 비롯해 향후 전개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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