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 뉴질랜드 기스본

뜨거운 열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부터 서퍼들이

이성훈 | 기사입력 2014/12/24 [12:14]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 뉴질랜드 기스본

뜨거운 열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부터 서퍼들이

이성훈 | 입력 : 2014/12/24 [12:14]

정동진, 호미곶 등은 강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국내 유명 해돋이 명소다. 2015년을 더욱 뜻깊게 맞이하고자 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있는 작은 해안 도시 기스본(Gisborne)은 날짜 변경선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도시이며,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덕분에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새해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뉴질랜드의 12월과 1월은 만연한 여름 날씨를 뽐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의 해돋이 관람을 위해 오들오들 떨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 기스본 와이누이 비치의 일출_ 뉴질랜드 관광청    



기스본은 뉴질랜드의 여름 휴양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본 뒤 아름답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뉴질랜드 와인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샤도네 와인을 마시거나 뜨거운 열기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밀려드는 파도 속에 몸을 맡기고 2015년 새해를 뉴질랜드의 여름을 만끽하며 맞이 할수있다.

2015년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기스본에서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 리듬 앤 바인스(Rhythm & Vines)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락, 펑크, 힙합, R&B, 팝, 컨츄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어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다. 기스본 근처 와이너리에 있는 노천 원형 극장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축제를 펼친다.

▲ Rhythm and Vines Music Festival



올해 축제에는 영국의 가장 핫한 밴드 바스틸(Bastille), 스타 DJ 체이스 앤 스테이터스(Chase and Status)와 넷스카이(NetSky)도 축제에 함께 한다. 리듬 앤 바인스는 세계적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최적의 축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모여드는 관람객들은 뉴질랜드의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며 음악축제, 캠핑, 수영을 즐기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음악축제 1일권_29th, 30th : 95달러 / 31th : 145달러(NZD) http://www.rhythmandvines.co.nz

 

▲ 와인 트레일



일조일 수가 높은 기스본은 다양한 와인 트레일과 훌륭한 와이너리가 많다. 20여 곳이 넘는 와이너리에서 주로 샤도네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훌륭한 뉴질랜드 와인 샤도네를 생산해 샤도네의 고장으로도 불리고 있다. 기스본에는 와이너리 사이를 오가는 교통 편이 다양하고 투어 프로그램도 많아 와이너리 투어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기스본 와인 전시장 기스본 와인센터(Gisborne Wine Centre)를 방문하면 와인을 시음하고 곁들인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기스본의 와인에 관해 깊이 있게 체험할 수도 있다. 기스본 와이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 : 10am~6pm. 금요일~토요일 : 10am~Late / www.gisbornewine.co.nz

▲ Lying, crouching, surfing!



서퍼들이 사랑하는 기스본 해변, 기스본에는 서퍼들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에 최초로 유럽인이 상륙했던 카이티 해변(Kaiti Beach)이 이곳에 있다. 카이티 비치는 캡틴 쿡이 1769년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한 곳으로, 그림 같은 테포호 오라 위리 마라에 근처에 있다. 

투어 프로그램,
기스본으로부터 10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 다이브 타타포우리는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독특한 해양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리프 에콜로지 투어(산호초 생태 관광)는 썰물에 드러난 암초 위를 걸어 다니며 암초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야생 가오리와 매가오리 등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쇠 푸른 펭귄 서식지도 근처에 있어 야생 펭귄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선사한다. 투어요금 : 성인 요금 40달러(NZD) / 뉴질랜드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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