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을 통해 보는 터키 서부여행

안탈리아, 부르두르, 으스파르타를 중심으로 이국적 풍경

한미숙 | 기사입력 2016/04/15 [09:18]

브라운관을 통해 보는 터키 서부여행

안탈리아, 부르두르, 으스파르타를 중심으로 이국적 풍경

한미숙 | 입력 : 2016/04/15 [09:18]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와 함께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지중해의 숨은 보석, 터키 서부 편이 오는 16일(토) 오전 9시 40분에 방영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지중해를 품은 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를 중심으로 고대의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부르두르, 호반과 장미의 도시 으스파르타까지 수많은 문명이 품은 역사와 이국적 경치를 품은 터키 서부의 풍경을 보여줄 예정이다.

▲ 안탈리아 _ 터키문화관광부    



최근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터키에 대한 관광객들의 걱정이 늘어났지만 이번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다룰 곳들은 사정이 다르다. 안탈리아를 비롯한 터키의 서부 도시들은 최근 10년간은 물론이고 그 이전에도 단 한 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은 곳으로 터키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여행지이다.

터키문화관광부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안탈리아는 고대 국가부터 로마, 비잔틴, 오스만 투르크 등 다양한 문명의 흔적과 천혜의 경치를 갖추고 있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1년에 300일 이상 햇볕이 내리쬐는 아름다운 날씨의 안탈리아는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들의 휴양지라 불릴 만큼 유럽 내 최고 휴양지 중 하나이다.

▲ 올림푸스 산  



안탈리아 주변에는 당일 내로 이동하여 둘러볼 수 있는 근교 도시들도 많다. 아스펜도스, 시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현존하는 유적 중 가장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는 아스펜도스의 원형극장은 현대적 음향 시설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음향 효과가 완벽하여 눈길을 끈다.

여름마다 열리는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축제에서 이 원형 극장에 앉아 오페라와 발레를 관람할 수 있다. 기원전 7세기에 건설된 해변도시 시데의 아폴론 신전 유적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신들의 산이라 불리는 올림푸스 산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현재는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이 올림푸스 산에서는 땅에서 새어 나오는 천연 가스로 인해 불꽃이 계속 타오르는 신비한 자연현상을 볼 수 있다.

▲ 아스펜도스     



터키 남서부 부르두르 지역에 위치한 고대도시 사갈로소스도 찾아가본다. 과거 요정의 도시, 열정의 도시로 불렸던 이 사갈로소스에서 터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원형극장을 둘러보고, 부르두르의 전통 춤도 만나 볼 예정이다. 또한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가 추천하는 또 하나의 여행지, 전세계 장미 오일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미향이 가득한 호반의 도시 으스파르타를 방문하여 장미와 라벤더향이 그윽한 농원과 전통 카펫 제작 현장을 찾아간다.

▲ 으스파르타 장미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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