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 10일간의 생존기, 이경규가 몸소 불을 지피고,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낚싯대를 결코 손에서 놓지 않고 눕낚을 선보이는 예상외의 모습들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며 높은 시청률을 이끌었다. 김병만은 물론 유이, 강남, 성훈, 정은지 등 다양한 출연진 또한 각자의 숨김없는 매력을 드러내며 와일드 뉴질랜드 편의 재미를 더했다.
자연 그대로의 야생이 살아 숨 쉬는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와이라파파 케이프 펠리서-캐슬포인트, 병만족이 뉴질랜드 북섬 종단을 시작한 곳이자 대규모의 야생 물개와 펭귄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곳은 바로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 케이프 팰리서(Cape Palliser)다. 해안 도로변에서 북섬 최대의 물개 서식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해안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특히, 케이프 팰리서 등대에 오르면 훌륭한 바다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253개에 달하는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에 농담처럼 체력 테스트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바로 물개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번식기에 해당하는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 사이에 이곳을 방문하면 귀여운 새끼 물개도 만나볼 수도 있다.
유이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병만 족장이 짜릿한 손맛을 느낀 곳, 타우포 호수,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는 고소공포증을 지닌 유이도 번지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병만 족장이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혼 끝에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맛본 타우포 호수(Lake Taupo)가 위치해 있다. 푸른 계곡과 투명한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장관도 눈을 사로잡지만, 서울보다 크면서 싱가포르와도 맞먹는 616km² 달하는 거대한 호수의 크기가 보는 순간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타우포 호수는 세계적인 송어 낚시터로 유명한데, 인근의 강과 개울에서 바로 병만 족장이 잡았던 무지개 송어를 낚을 수 있다. 특히 겨울이 찾아온 지금이 송어를 낚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데, 모든 강으로 송어 떼가 들어와 번식지인 상류를 향해 헤엄쳐 올라오기에 심심찮게 월척을 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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