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수서고속철도 이용해 떠나는 대마도여행 ②도보, 자전거, 시내버스, 택시, 렌터카 중에서 취향대로대마도(쓰시마) 여행은 어렵지 않다. 도보, 자전거, 시내버스, 택시, 렌터카 중에서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나는 자유여행의 트렌드에 맞는 뚜벅이 여행을 즐겼다.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 관광안내소에 이어 들러야 할 곳은 히타카츠항 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아기토끼(토끼새끼). 어르신이 손자손녀에게 "우리 새끼 예쁘네." 표현을 뜻하는 아기토끼는 한국인 운영자가 엄마 미소로 반갑게 맞이한다. 아기토끼(토끼새끼) / 카카오톡ID : TOUR1188 /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 저녁6시~9시 / 가미쓰시마마치 히타카츠 843
1층에서는 커피, 음료, 생맥주 테이크아웃을, 2층은 식당으로 점심에는 돈짱과 카레, 오코노미야키, 마쿠노우치(일본가정식 도시락 800~1000엔), 컵라면, 저녁에는 한국식 해물파전(800~1300엔)을 맛볼 수 있으며, 3층은 커뮤니티센터로 한복 및 유카타 체험(1000엔 1시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렌터카, 숙박, 맛집 등 대마도 여행을 해결해주는 것이 최대 장점. 식사와 커피를 즐기며 알짜배기 대마도 여행정보를 얻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선술집 히데요시에 들렀다. 이곳을 운영하는 운영자는 직접 고기를 잡는 어부이자 직접 요리까지 한다고 한다. 이곳 추천 메뉴로 사시미 정식과 붕장어튀김 정식. 사시미 정식은 값비싼 다금바리 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혼자 조리하기에 제법 기다려야 한다. 선술집 히데요시 / 문의 : 0920-86-2970 / 대표메뉴 : 사시미정식 1500엔, 붕장어튀김 정식 1200엔 / 영업시간 : 10:00~17:00 / 가미쓰시마마치 히타카츠 835
붕장어튀김 정식은 갓 튀겨서 그런지 아삭한 맛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며, 건강함 까지 덤으로 얻어 가는 느낌이었다.
사시미정식은 다금바리 와 함께 문어, 참치, 오징어, 푸시리 등 다양한 해산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이는 그대로 싱싱한데다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솜사탕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입 속에 넣을 때마다 사라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다.
일본음식을 한 번으로 끝내기는 아쉽다. 그래서 2차는 일본라멘을 만난다. 마루후쿠 라면은 여행 시 꼭 맛봐야 하는 돈코츠 라멘이 대표음식이다. 마루후쿠 라면 / 문의 : 0920-86-2888 / 대표메뉴 : 하카타 돈코츠라면 700엔 타카나라면 800엔 / 영업시간 : 11:00~15:00, 18:00~21:00 / 휴일 : 매주 화요일 / 주소 : 가미쓰시마마치 히타카츠 888-6
돈코츠라멘을 맛있게 즐기려면, 고기 육수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마늘즙을 2~3 스푼을 넣고, 참깨를 곁들여 고소한 맛을 낸 뒤, 후추를 넣어 담백한 식감을 내고 기호에 따라 파, 고기는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돼지뼈를 오랫동안 고아서 만든 육수에 면과 돼지고기를 곁들인 돈코츠라멘의 쫄깃한 맛에 반했다. 면과 국물을 싹 비우고서야 자리를 일어날 수 있었다.
운동 겸 가까운 여행지를 가본다. 히타카츠 버스센터에서 12:31분에 출발하는 히타카츠 순환버스(우측순환)를 타려고 했으나 버스를 놓쳐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한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콜택시로 운영되며, 기본요금은 530엔, 이동할 때마다 80엔씩 오른다. 쓰시마택시 회사에서 미우다해수욕장까지 요금은 1010엔이다(5분 정도 타고 한국 돈으로 10,000원이 넘으니 택시비가 비싼 편이다) 쓰시마 택시 / 문의 : 0920-86-2131 / 주소 : 가미쓰시마마치 히타카츠 797-1
히타카츠에 필수여행지 미우다해수욕장은 '일본의 해안 100선'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쓰시마에서는 보기 드문 천연 모래해변이다. 에메랄드 색상의 바다는 남국의 정취 그 자체. 운이 좋으면 멋진 해변을 혼자서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캠핑장과 나기사노유 온천이 있다. 미우다해수욕장 / 주소 : 가미쓰시마마치 니시도마리 1217
미우다해수욕장을 산책하고 간식거리를 찾으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피숍(푸드 트럭)이 보인다.
조그마한 푸드 트럭이지만 우습게 볼 게 아니다. 다양한 간식과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핫도그(200엔), 멜론칼피스(300엔)가 인기 있다. 같은 한국인이라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엔화가 아닌 한국 돈을 사용 가능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돌아올 때는 히타카츠 순환버스(좌측순환)를 탔다. 한국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지 버스 앞에는 아예 한국어로 미우다(해수욕장), 와니우라(한국전망대), 밸류마트행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나기사노유(온천)에서 14:27분에 출발해서 히타카츠 버스센터에는 14:42분에 도착했다. 나기사노유-히타카츠 버스요금 : 280円
히타카츠 버스센터는 한국으로 따지면 버스터미널. 히타카츠 순환버스(미우다해수욕장, 나기사노유 온천, 오치도[도요포대], 와니우라[한국전망대], 밸류마트 오우라점), 슈시/오시카선(슈시강 단풍길, 긴의 장수은행나무), 이즈하라 방면(밸류마트 오우라점, 사스나 우리들펜션, 와타즈미신사, 아소베이파크, 만관교)행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히타카츠 버스센터_터미널 / 문의 : 0920-86-2362 / 주소 : 가미쓰시마마치 히타카츠 650-3
히타카츠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숙박업체 무료 셔틀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했다.
밸류마트는 한국인의 필수여행코스로 알려져 있다. 대마도에 밸류마트는 여러 곳이지만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밸류마트 오우라점 이라고 한다. 숙소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잠깐 들렀다. 밸류마트 오우라점 / 문의 : 0920-86-2000 / 영업시간 : 09:00~22:00 / 주소 : 가미쓰시마마치 오우라 59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먹거리의 천국이며, 구경만 해도 즐겁다. 과일, 빵, 음료수, 술(호로요이 129엔), 아이스크림, 곤약젤리(198엔), 돼지고기, 초밥(고급초밥 1000엔)을 등 간단한 저녁 먹거리를 샀는데 3000엔이 넘게 나왔다.
숙소는 대마도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일한 곳으로 히타카츠 에서 차량으로 15~20분 거리에 있는 사스나에 위치해 있는 펜션 이다. 마치 산 속에 있는 듯 착각이 들며, 창밖으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자연 속 휴식공간 이다.
객실의 형태는 일본의 전통방인 다다미방, 편백나무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방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여러 명이 숙박하는 경우에 대비해 공용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일본은 110V이지만, 이곳은 한국관광객을 배려하여 220V도 사용하도록 준비했다. 우리들펜션 010-5515-5250(한국 휴대폰), 080-8579-6567(일본 휴대폰), 카톡ID dyd1dyd, 라인ID dyddyd63 / 숙박비용 : 8000円(2인실) / 주소 : 가미아가타마치 사스나 고우 1268-2 / http://blog.naver.com/zontag
이곳 펜션의 장점은 한국말이 통한다는 점과 무료픽업 서비스와 자전거 무료 대여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여행정보
Tag
#해외여행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여행 관련기사목록
|
Tour Conductor 많이 본 기사
|
매체소개 ㅣ 신문윤리강령.실천요강 ㅣ 청소년보호정책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이용약관 ㅣ 고객센타 ㅣ 기사제보 ㅣ 보도자료 ㅣ 기사검색
신문자유와 기능보장 관한 법률제12조1항 및 동법 시행령제4조 규정에의거 정기간행물 Jeonbuk아00007호 2006년01월06일
발행인.편집 조세운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관리 책임자 박소영 | 통신판매신고 2004-49호 | 저권등록번호 C-001805호
본사.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409 번지 3층 / 070-8895-3850 | 지사.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21 신광빌딩 6층 / 070-8895-3853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에서 발행 기사는 저작권법 제51조에 의거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1999-2018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I DAS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