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수제 맥주를 맛보는 양조장과 펍 투어

핀란드에서 화창한 여름날의 맥주 한 잔은 핀란드인들의 로망이다

한미숙 | 기사입력 2018/05/05 [07:18]

핀란드 수제 맥주를 맛보는 양조장과 펍 투어

핀란드에서 화창한 여름날의 맥주 한 잔은 핀란드인들의 로망이다

한미숙 | 입력 : 2018/05/05 [07:18]

핀란드인들은 커피 만큼 맥주를 사랑한다. 핀란드에서 맥주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여름으로 해가 지지 않고 따듯하기 때문에 햇살이 귀한 핀란드에서 화창한 여름날의 맥주 한 잔은 핀란드인들의 로망이다. 여행 중 가볍게 들려 목을 축일 수 있는 핀란드 수제 맥주 양조장과 펍을 소개한다. 

▲ 양조장 플레브나


플레브나 브루어리 펍 앤 레스토랑 (Plevna Brewery Pub & Restaurant), 탐페레 플레브나는 핀란드에 가장 일찍이 자리 잡은 맥주 양조장 중 하나로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100종 이상의 맥주를 생산했으며 그 중 다수가 크고 작은 대회에서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펍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99%는 탭에서 직접 따른다. 상시 판매되는 맥주는 15가지다.

▲ 양조장 플레브나


탐페레 옥토버페스트(Octoberfest)가 열리는 9월 말에서 10월 초 플레브나 펍은 축제의 중심이 된다. 4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라이브 음악, 맛있는 음식과 맥주 그리고 흥겹게 축제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 찬다. 독일과 핀란드 전통 음식 모두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소시지와 농어 요리가 인기다. https://www.plevna.fi/?page_id=287

▲ 양조장 브뤼게리 


브뤼게리 헬싱키 (Bryggeri Helsinki), 브뤼게리 헬싱키는 대성당이 보이는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브루어리 겸 레스토랑이다. 양조 시설에서 제조한 수제 맥주와 철에 따라 달라지는 핀란드 요리가 주 메뉴다. 맥주에 들어가는 원료와 맥주 품질 관리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맥주를 서빙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 양조장 브뤼게리

 

양조장의 브루 마스터 마티아스 허피어는 1996년 맥주 양조 일을 시작한 이후 끊임없이 더 깊은 맥주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펍의 개방된 공간에서는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며 종종 손님들에게 시음을 부탁한다. 한편, 브뤼게리가 위치한 골목 토리 쿼터(Tori Quarters)는 현지에서 떠오르는 명소이다. 제정 러시아의 건물을 개조해 구성한 골목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하다.

 

▲ 양조장 스타딘

 

스타딘 파니모 (Stadin Panimo), 창의적인 맥주로 주목받고 있는 수제 맥주 시장의 대표주자이다. 스타딘 파니모라는 이름은 헬싱키 시내 양조장을 의미한다. 1998년부터 500종 이상의 맥주를 생산했으며 지금까지도 여러 종류의 홉, 맥아와 효모를 활용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특색 있는 맥주를 만들어내고 있다.

▲ 양조장 스타딘  


스타딘 파니모는 옛 공업 단지에 위치해있다. 브루어리 옆 두 개의 큰 가스 탱크가 자아내는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이색적인 파티 장소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헬싱키 중앙역에서 전철로 20분 거리이며, 양조장 투어는 사이트(http://www.stadinpanimo.fi/craft-beer-in-helsinki)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핀란드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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