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에서 열리는 제25회 베르비에 페스티벌 Verbier Festival

세계적인 주목 받고 있는 신예들, 조성진과 김도현의 솔로 무대

이소정 | 기사입력 2018/06/06 [09:35]

스위스 에서 열리는 제25회 베르비에 페스티벌 Verbier Festival

세계적인 주목 받고 있는 신예들, 조성진과 김도현의 솔로 무대

이소정 | 입력 : 2018/06/06 [09:35]

스위스 발레(Valais) 주 산악마을, 베르비에(Verbier)에서 매년 여름 7월말과 8월 초 사이 2주간 열리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국제 음악제로 2017년에는 최근독일의 명문 악단 밤베르크 교향악단에 입단하며 주목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이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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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bierFestival_The Terrace_Nicolas-Brodard   


2015년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이 축제에서 리사이틀을 갖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에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샤를르 뒤트와(Charles Dutoit)와 개막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 VerbierFestival_Fest'Off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스위스에 살던 스웨덴 출신의 마틴 엥스트롬(Martin T. Son Engström)이 1994년 설립한 축제로,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Piotr Anderszewski),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Leif Ove Andsnes),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줄리언 로이드 웨버(Julian Lloyd Webber), 유자 왕(Yuja Wang), 다닐 트리포노프(Daniil Trifonov)와 같은 국제적인 솔로이스트들이 그 무대에 서 청중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아케데미와 세 개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젊은 뮤지션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에는 25주년을 기념하며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올린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발레리 게르기예프(Valery Gergiev), 다니엘 로자코비치(Daniel Lozakovich), 조오지 리(Gerge Li), 프리티 옌데(Pretty Yende)가 장래를 밝힐 젊은 솔로이스트들과 오케스트라 뮤지션들의 재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예프게니 키신(Evgeny Kissin), 크리스토프 에센바흐(Christoph Eschenbach),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유자왕(Yuja Wang)같은 명사들의 연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25주년 축제에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두 명이나 라인업에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7월 23일 오전 11시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8월 2일 오후 5시에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솔로 무대를 갖는다. 조성진은 7월 25일 오전 11시에 안드레이 이오니처(Andrei Ioniţă)와의 협연도 예정되어 있다. 18일 간의 축제 동안 재즈 콘서트를 비롯한 무료 공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콘서트 티켓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CHF 25부터 다양하다. 축제 홈페이지에서는 축제 티켓 구입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호텔 예약도 할 수 있다. 자료제공_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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