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성장, 아시아 시장이 이끈다

아시아 직항편 개설로 16% 증가, 한국인 이용객도 23% 증가

박소영 | 기사입력 2018/09/07 [08:47]

벨기에 브뤼셀 공항 성장, 아시아 시장이 이끈다

아시아 직항편 개설로 16% 증가, 한국인 이용객도 23% 증가

박소영 | 입력 : 2018/09/07 [08:47]

최근들어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이 연이어 취항하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 공항이 금년 7월 지난해 동월 대비 5.2% 증가한260만 명이 이용해 월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증가에는 최근에 캐세이 패시픽 항공과 하이난 항공이 각각 브뤼셀에 취항하면서 홍콩과 중국의 선진, 상해에서 오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기존에 직항편이 있던 방콕의 경우, 운항 횟수 증가와 기종 변경에 따라 좌석 공급이 증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 여행객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 7월 기록적 이용객 자축 만국기를 설치한 브뤼셀 공항 청사 내부  


이밖에 브뤼셀에서 각각 두바이, 도하까지 직항으로 연결되는 항공 좌석이 증가함에 따라 두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도 늘었다. 일별로 보면 7월 20일(금)에 총 94,928명이 브뤼셀 공항을 이용해 하루 방문객 수치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브뤼셀 공항은 7월에 이용 승객 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해, 전년 대비 13.9%가 증가했다.

▲ 플랜더스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브뤼셀 공항 청사  


특히 전년대비 29% 증가한 벨리(일반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의 경우 아시아 시장이 가장 큰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 역시 최근에 브뤼셀에 취항한 아시아 지역 항공사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화물의 경우에도, 브뤼셀 공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하고 수입은 무려 33%의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북미와 남미의 수출품이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 브뤼셀 공항의 조형물 틴틴로켓  


브뤼셀 공항 관계자에 따르며, 금년 상반기에 브뤼셀 공항을 이용한 한국인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함에 따라 한국을 아시아에서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했다.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 브뤼셀 공항 _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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