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사스페의 광활한 빙하지대 위를 자전거로 가로지르는 대회가 열린다. 레이스는 참가자는 물론, 관중들까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만드는 스릴 넘치는 대회로, 빙하와 눈 위에서 짜릿한 스피드로 바이크 다운힐을 맛볼 수 있다.
해발고도 3,500m에서 출발하는 본 경기는 고도차가 자그마치 1,700m나 되는 강도 높은 경기이기도 하다. 미텔알라린(Mittelallalin) 산 정상에서 시작되어 해발고도 1,800m의 사스페 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고도로 숙련된 마운튼 바이커들에게도 도전이 되는 경기다.
경쟁자만 신경 쓰기에는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가파른 트랙을 지나는 코스이기 때문에, 코스 자체를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데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레이스가 끝나면 에너지 스낵과 음료로 긴장된 질주를 보상받게 된다. 피니쉬 라인에서는 시상식도 열린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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