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연령대별 색깔 있는 하와이 여행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한 상품

이성훈 | 기사입력 2009/09/07 [10:20]

하나투어, 연령대별 색깔 있는 하와이 여행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한 상품

이성훈 | 입력 : 2009/09/07 [10:20]
천편일률적이다. 찍고 온다.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원하는걸 못한다. 쇼핑이 많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한다. 자유롭지 못하고, 원치 않는 일정도 참가해야 한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불만들이다. 패키지 여행은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유명관광지를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여행 초창기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최근에는 자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 의해 개별자유여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패키지 여행의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여행은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거나, 여행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좀 편히 쉬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이다. 자유여행을 하려면, 많은 시간을 들여 현지정보를 알아봐야 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패키지 여행이 진화하고 있다.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여행사들은 여행객들이 원하는 것이 “맞춤” 이라는 숨은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테마상품 개발을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패키지 여행이 여행객들의 연령이나 선호하는 것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여행객이 정해진 일정에 맞춰야 했다면, 최근의 패키지 여행은 다양한 테마와 연령대별 상품을 세분화 하여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잘만 고르면 내가 원하는 여행을 좀더 편하고 쉽게 그리고 알뜰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투어는 기존 천편일률적이던 하와이 5일 패키지 상품을 리노베이션한 ‘색깔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하와이 상품 군을 세분화하여 각 연령대에 맞는 컨디션과 일정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20~30대를 위한 액티브블루, 40~50대를 위한 정열의 레드, 60~70대를 로맨틱 골드 상품이다.

‘액티브 블루’는 여행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20~30대 청장년층의 적극적인 여행자를 위한 상품으로 본인의 결정이 중요하며, 호텔 내에서 쉬기 보다 하와이 섬의 활동적인 체험을 갈구하는 젊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다. 서핑의 메카 노스쇼어의 할레이바, 돌 파인애플농장 등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3일 차에는 서핑 레슨, 쇼핑과 피크닉, 트래킹 등의 즐길거리 중에 원하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열의 레드’는 경제력이 있고, 가장 활발한 소비활동을 하는 40~50를 위한 상품이다. 시내관광과 와이키키 비치 자유시간, 폴리네시안 민속촌을 포함한 섬 일주 관광, 스타 오브 호놀룰루 선셋 디너크루즈, 다이아몬드헤드 트래킹 등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유 있는 일정이 특징이다.

‘로맨틱 골드’는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많고, 최소의 비용을 지출하고자 하는 60~70대의 장년층(실버층)을 위한 상품이다. 일정을 여유롭게 구성하여 육체적인 부담을 최소화 하고, 세심한 부분에 배려를 강조한 노인우대 상품이다. 세심한 감성서비스를 강화하여, 와이키키를 안심하고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호텔주소, 가이드 및 현지 긴급연락처가 영어로 기재된 안심목걸이를 준비해 주기 때문에 회갑여행이나 칠순 기념여행 등으로 제격이다. 기념여행으로 예약 시, 과일바구니 및 메시지 서비스가 추가로 포함된다.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스텝이 있는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을 사용하며, 폴리네시안 민속촌을 포함한 섬 일주 관광과 탄탈루스 야경투어, uss 미조리 전함 투어(한국어 헤드셋), 알리카이 선셋 디너크루즈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같은 지역을 가더라도 테마와 연령대에 따라서, 여행객들의 공통된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테마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패키지는 오히려 같은 가진 취향을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다. 색깔 있는 하와이 상품은 대한항공 또는 일본항공을 이용하여,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출발하고 요금은 상품에 따라 139만원~ 185만원까지다. 모든 상품에서 기존의 주요 관광지 외에 노스쇼어, 카네오헤비치 등 한국시장에 낯선 하와이 지역을 새로이 소개하고 있다.

일정 중 처음 하루 이틀은 가이드와 함께 단체여행을 하면서 현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 일정은 자유여행을 즐기는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이 결합한 상품과 이동만 함께 모여서 이동을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각자 흩어졌다 다시 호텔에 모여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형태의 상품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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