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에 아이 손잡고 숲속여행" 떠나보자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어린이,학생, 시민

이 진 | 기사입력 2007/04/06 [10:26]

"놀토에 아이 손잡고 숲속여행" 떠나보자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어린이,학생, 시민

이 진 | 입력 : 2007/04/06 [10:26]
올해부터 놀토에는 아이들 손잡고 가까운 숲으로 현장학습을 떠나보자.
봄기운이 한창인 4월을 맞아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4월초부터 11월말까지 놀토인 2·4주 토요일, 1·3주 일요일에 남산, 관악산, 수락산, 청계산 등 19개 근교산 및 공원에서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숲속여행 홈페이지(
http://san.seoul.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의 근교산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어린이, 학생, 시민들이 숲체험 리더와 함께 2~3km의 숲길을 걸으면서 나무, 꽃, 곤충, 조류 등 자연생태에 관한 생동감 넘치는 설명을 듣고, 직접 관찰도 하며,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함께 배우는 자연탐방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숲속여행은 완만한 지형에서 여유롭게 진행되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이웃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나서면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은 물론 가족간 이웃간에 화목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숲속여행 홈페이지(
http://san.seoul.go.kr)를 이용하거나 해당구청(공원녹지과), 사업소(서울대공원, 남산공원)로 직접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산별로 매회 50~60명 정도(1개 모둠에 12~15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운영한다.

특히, 인원이 많아 신청이나 참여가 제한되었던 학교, 단체의 경우에도 해당구청 및 사업소에 전화접수를 통해 일정을 협의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편리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진행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루어지며, 카메라, 필기구, 음료수, 도시락 등을 준비하면 산의 다른 코스도 즐기면서 약동하는 봄의 훈풍을 가슴으로 느끼고 추억으로 담을 수 있다.

작년에 17개 근교산에서 숲속여행을 즐겼다면, 올해는 동대문구 배봉산, 구로구 개웅산이 추가되어 19개소의 숲속여행을 골라서 떠나는 즐거움이 더해졌다.

동대문구 배봉산(拜峰山)은 조선시대 영조대왕의 아들로서 후세 사람들에게는 뒤주 속에 갇혀 죽은 왕세자사도세자의 무덤이 그곳에 있어 서울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사도세자의 무덤을 향하여 절(拜)을 하였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공원녹지가 부족한 동대문구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원이며, 구로구 개웅산은 개봉동과 오류동에 인접한 개웅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가서 개웅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삼각형 모양의 능선상에 단풍나무, 아까시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식생이 잘 보전된 공원이다.

지금 근교산에서는 진달래, 개나리가 온 산을 물들이고 철쭉이 제철을 준비하는 동안, 아직은 차갑게 흐르는 계곡 물속에서는 동면에서 갓 깨어난 개구리, 도롱뇽이 분주히 또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근교산 계곡과 등성이마다에는 국수나무, 귀룽나무, 참나무, 수양버들이 가지마다 새순을 움틔우고, 산수유, 쪽동백, 생강나무는 작은 꽃망울을 피워내고 있다. 무슨 나무, 무슨 꽃인지 자녀들과 함께 구별해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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