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젊은 골퍼 4명이 뉴질랜드 혹스베이의 케이프키드내퍼스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키위 챌린지(kiwi challenge’ 대회에서 미화 2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친다.
11월 11-12일 간 열리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에 작년 우승자인 허터 마한, 2위였던 앤서니 김, 그리고 20대의 션 오헤어와 카밀로 비예가스가 그 주인공. 2008년에 처음 시작된 키위챌린지는 pga투어 연례 행사로 텔레비전에 중계되며, 우승자는 미화 100만불의 상금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30세 미만 골퍼’라는 명성을 거머쥐게 된다.
▲ 케이프 키드내퍼스_골프코스
경기가 열리는 케이프 키드내퍼스 골프리조트는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벼랑에 위치해 있어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 설계자 톰 도크가 디자인해 2004년 개장했다.
작년 대회에서 2위에 그쳤던 앤서니 김은 이번에 우승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이 골프장이 정말 환상적이라고 묘사했다. 이들 4인방 골퍼의 합산 경력을 보면 이미 8번의 걸쳐 pga투어 챔피언이었고 80회 이상의 톱 10 기록을 남겼으며, 이들은 받은 상금액은 거의 4천만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