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반 여행상품 ‘플라잉베베’ 출시

아이 용품을 일일이 챙기는 것도 힘들지만 엄마가 수시로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0/23 [09:59]

유아동반 여행상품 ‘플라잉베베’ 출시

아이 용품을 일일이 챙기는 것도 힘들지만 엄마가 수시로

박소영 | 입력 : 2009/10/23 [09:59]
국내 최대 여행기업 하나투어가 유아를 동반한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아기가 있어 여행을 가기 어려운 부모들이 아기와 함께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여행상품이다. 아이가 어릴 경우, 부모들은 가까운 국내 여행은 물론이고 해외여행은 애초에 계획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유, 젖병, 기저귀, 장난감 등 아이 용품을 일일이 챙기는 것도 힘들지만 엄마가 수시로 신경 써주어야 하는 부분이 많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 손에 아기를 맡기는 것도 확실한 해결책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와 함께 가면서도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여행이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플라잉베베’는 아기를 동반한 여행의 불편한 점들을 해소해 주고, 아기를 보살펴 주는 서비스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만 6개월 이상 만 4세 미만의 아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방수기저귀, 유모차 등 각종 아기용품과 물놀이 세트, 아기용 죽, 응급처치약품 등을 완비해 철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일정 시에는 베이비시터가 동행해서 부부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장해준다. 엄마 눈에 닿는 곳에 함께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일이 없다. 아기 목욕용품세트를 제공하고, 젖병세정제와 젖병 소독기 등도 대여해준다. 아기용 놀이기구에서부터 아기용 서적까지 대여가 가능할 만큼 세심함 부분에도 아기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 상품은 필리핀 세부, 인도네시아 발리, 사이판, 제주도 등 직항으로 닿을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휴양지 패키지 상품으로, 아기들도 안전하고 재미 있게 놀 수 있도록 엄선된 리조트를 선정하고, 최적의 맞춤일정으로 구성됐다.

전문 베이비시터들이 아기들을 돌보는 동안 엄마는 마음 놓고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여행하거나 스파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서는 현지 병원과 연계해 24시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힐튼리조트 3박5일 상품의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04만9천원, 만 2세 미만 유아는 32만 9천원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4박5일 상품은 성인 1인 기준 117만 9천원, 만 2세 미만은 32만원이다. 제주도 여행상품은 서울출발 롯데호텔 사용을 기준으로 성인 54만원, 만 2세미만 15만원부터다. 각 여행 상품에는 보육비, 유류할증료, 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여행지에서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하나투어 동남아사업부 차장은 “아기를 둔 부모들은 해외여행을 주저하거나 여행을 가더라도 마음 편하게 여행을 즐기기가 어렵기 마련”이라며 “이번 기획 여행상품은 그런 고민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기에게 동시에 추억을 만들어 줘 아기를 가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www.hanatour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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