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상용여행시장도 꿀꺽?

CATS는 하나투어 전문판매점과 연계,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성훈 | 기사입력 2009/10/23 [14:05]

하나투어, 상용여행시장도 꿀꺽?

CATS는 하나투어 전문판매점과 연계,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성훈 | 입력 : 2009/10/23 [14:05]
11년 연속 해외여행 및 항공권 판매 1위 하나투어가 이번에는 상용여행시장을 넘보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와 신종플루로 인한 관광목적 여행객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하나투어 전문판매점에 보급하기 시작한 cats(corporate account travel system)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cats는 하나투어 전문판매점과 연계, 기업체를 대상으로 항공권과 호텔, 기획여행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여행토털서비스이다. 하나투어는 전세계 해외직영지사를 활용한 네트워크로 현지행사진행 및 호텔요금의 경쟁력, 그룹항공권의 볼륨에 의한 특가항공권 공급 등 기존 상용서비스에서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08년 우리나라 상용여행고객은 334만명으로 2008년 해외여행객 1,100만명의 30% 수준이다. 또한 2005년 190만명, 2006년 251만명, 2007년 324만명에 비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난 6개월간 600여개의 기업에 cat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상용여행시장의 선두주자는 삼성, 포스코 등의 대기업과 27년간 거래하고 있는 ‘세중투어몰’이다. 하지만 하나투어의 적극적인 상용여행시장 공략이 새로운 경쟁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www.hanatour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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