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신년행사들이 뉴질랜드 곳곳에서 펼쳐진다.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기스본(gisborne)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리상 날짜 변경선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도시인데, 그 덕분에 매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신년 축제로는 기스본에서 열리는 리듬 앤 바인스(rhythm&vines) 행사로 와이너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음악 축제이다. 뉴질랜드 최고 인기그룹들이 나와 흥겨운 노래로 한층 열기를 돋운다.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2만여 관중이 집결한 가운데 야외에서 3일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