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에서 시작되는 최단대륙 횡단도로

호주 중심부 횡단 동부케언즈까지 여행 '아웃백 웨이'

조세운 | 기사입력 2010/03/29 [19:22]

서호주에서 시작되는 최단대륙 횡단도로

호주 중심부 횡단 동부케언즈까지 여행 '아웃백 웨이'

조세운 | 입력 : 2010/03/29 [19:22]
서호주정부관광청은 최근 서호주 퍼스에서부터 호주 중심부를 횡단하여 동부 케언즈까지 여행할 수 있는 아웃백 웨이(outback way)를 공개했다.‘호주에서 가장 긴 최단거리 (australia’s longest shortcut)’ 라는 다소 재미있는 이름으로 개통한 아웃백 웨이는 기존에 있던 도로와 중간중간 막혀있거나 폐쇄되었던 도로를 연결하여  마침내 일반인들이 자동차로 운전해서 다닐 수 있도록 개방했다.

퍼스에서 시작된 이 루트는 세계 최대의 노천광산이 있는 칼굴리와 호주의 배꼽으로 알려진 울루루을 관통하고, 마지막에 태평양을 마주한 퀸즈랜드 북부의 케언즈까지의 장장 2,750 킬로미터에 이르는 대장정의 루트를 자랑한다.


서호주정부관광청 손병언 대표는 ‘작년 여행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호주를 여행하는 한국인의 숫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서호주 자유여행에 대한 여행객의 관심이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아웃백웨이에 많은 관심이 쏠릴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웃백 웨이의 최대 매력은 기존의 관광코스에서 벗어나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호주의 진정한 자연을 조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험을 좋아하는 젊은 층은 물론 시간적으로 넉넉한 중장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코스입니다” 라고 밝혔다.

아웃백 웨이를 통해 호주 대륙을 횡단하는 일정은 하루에 6시간씩 운전하는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7일이 소요된다. 그러나, 주요 지역에서 머물면서 투어에 참가하거나 독특한 축제를 관람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좀더 시간적 여유를 갖기를 추천한다. 숙소는 5성급 호텔에서부터 모텔, 농장 숙박 그리고 저렴한 캠핑장까지 다양하다.

아웃백을 여행할 때는 통신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자동차 정비소와 기타 다른 공급이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여분의 타이어와 교체 방법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충분한 물과 여분의 음식, 자외선 차단제, 지도 등을 반드시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아웃백 웨이의 상세한 지도와 지역별 정보를 담은 책자는 호주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호주 관광정보 : www.westernaustralia.com / www.outbackway.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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