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45일전 예약시 최대 57%싸다

항공권이 부족하다? 외항사.저가항공이용 인식전환 필요

김미숙 | 기사입력 2010/03/30 [11:33]

항공권, 45일전 예약시 최대 57%싸다

항공권이 부족하다? 외항사.저가항공이용 인식전환 필요

김미숙 | 입력 : 2010/03/30 [11:33]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 좌석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항공기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행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터넷 여행 백화점 넥스투어는 ‘항공 좌석의 난’을 피하면서도 저렴하게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비법을 소개했다.

우리 나라 여행객들의 경우 국적기를 이용한 국제선 점유율이 2008년 기준 61%에 달할 만큼 국내 항공기 선호 현상이 강하다(한국항공진흥협회 발표). 외국 항공기는 기종의 노후로 안전하지 않을 것이란 편견과 경유지, 언어, 음식 등이 불편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항공 좌석 부족에 힘입어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보통 여행을 가고자 하는 나라의 국적기를 이용하면 항공요금을 줄일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외국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실례로 넥스투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항공권 45일전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4월에 중국 청도로 출발하는 중국동방항공은 14만원대에, 3~5월 타이페이로 출발하는 에바항공은 20만원대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4~6월 출발하는 오스트리아항공은 38만원대의 실속 있는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직항로 개설, 최신 항공기 투입,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한국 여행객의 불편을 줄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항공사와 제휴를 맺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차세대 고성능 항공기인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해 운행 중이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주 3회 운항 중이던 부산~인천~뮌헨 노선을 주 5회로 늘려 독일 여행의 편의를 높였다. 터키항공은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을 탑승시키고 한식 기내식을 선보이며 한국 여행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또한 외국 항공사들은 각종 항공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안정성과 서비스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 받고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은 영국의 세계 최대 항공 서비스평가 전문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각각 ‘2009 올해의 항공사’와 ‘2009년 최고의 퍼스트클래스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타이항공 역시 2009년 스카이트랙스 선정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 대한 공항 서비스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어뉴질랜드는 최근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atw(air transport world)가 선정한 2010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국제선 취항하는 국내 저가 항공기도 노려볼만 하다 국내 저가 항공사들 역시 초기에 제기됐던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라는 인식을 얻으며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항공은 국제선에 적극 취항하며 항공 좌석의 난 속에 해외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ㆍ기타큐슈ㆍ방콕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을 단독으로 주 7회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 출발상품으로 나고야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 중에 인천~괌 노선을 주7회 운항할 계획이라 항공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들이 수시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들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은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불문가지(不問可知). 특히 여행사 홈페이지의 경우 다양한 항공사의 가격과 경유 노선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어 실속파 여행객들에게는 웹사이트 자체가 매우 유용한 여행 노하우가 되고 있다.

현재 넥스투어는 항공권 조기 예약 시 최고 57% 할인된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전 세계 항공권 45일전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항공 좌석의 난’속에 45일전부터 해외 여행을 준비함으로써 좌석이 없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낭패를 겪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거기에다 특별 할인가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계획적이고 실속 있는 해외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세계 항공권 45일전 조기예약’ 프로모션은 3월말부터 7월까지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으로 출발하는 전세계 항공권을 아우르고 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뿐 아니라 캐세이패시픽, 싱가폴항공, 전일본공수, 중국남방항공 등 다양한 외국 항공사의 항공권을 판매해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김소연 넥스투어 마케팅팀 부장은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국내 항공사를 고집하지 말고 저가 항공사나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항공권은 빨리 구입할수록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조기에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