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잡는 간판, 연탄불고기.김치찌개 하모니

연탄화덕, 돼지간판에 ‘한눈에 척’, 세트메뉴 인기에 벌써부터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5/27 [10:33]

눈길잡는 간판, 연탄불고기.김치찌개 하모니

연탄화덕, 돼지간판에 ‘한눈에 척’, 세트메뉴 인기에 벌써부터

이병욱 | 입력 : 2010/05/27 [10:33]
대구서 올라온 연탄구이가 외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막강한 세트메뉴 덕에 점심시간 삼삼오오 몰려드는 직장인으로 점포는 발디딜 틈 없다. 연탄구이와 김치전골 하나로 대구시장을 평정한 온통불고기가 그곳이다.

연탄불에 노릇하게 구워낸 돼지고기는 연탄구이 특유의 향이 배어 있어 직화구이의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온통불고기가 만들어낸 특제소스와 고추장이 적절히 믹스돼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짜지 않고 칼칼한 맛이 인상적인 김치전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지난 19일 서울에 온통불고기 봉천점(02-872-2851)이 문을 열었다. 봉천역 2번 출구 근처에 자리한 온통불고기 봉천점은 입간판부터 눈에 띈다.
 
▲ 온통불고기     © 이병욱

큼지막한 돼지 형상이 그려진 간판이 한눈에 돼지고기 전문점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또 입구 왼편 통유리를 설치해 연탄화덕으로 직접 연탄고추장불고기를 만드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손님 발길 끌고 있다. 오고 가는 손님들로 분주해 특히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을 비롯해 시장 상인들까지 점심을 즐기려 모여들어 점포 내에는 빈 테이블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벌써부터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는 온통불고기는 막강한 메뉴구성이 장점이다. 온통불고기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매장 입구에 큼지막이 쓰여 있는 세트메뉴는 흡입력이 대단하다. 온통불고기 주 메뉴인 연탄불고기와 김치전골, 여기에 전골육수와 라면사리를 더하고 밥까지 얹어도 5천원이다.

정갈하고 깔끔한 상향식 인테리어 역시 온통불고기만의 특색이다. 고깃집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고급스럽다. 노란 황토색과 짙은 원목으로 꾸며진 매장은 여느 고깃집의 풍경과 사뭇 달라 보인다. 넉넉한 자리배치와 테이블 구성으로 먹고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고안한 점도 온통불고기가 신경 쓴 부분이다. 

연탄구이와 김치전골이라는 탁월한 메뉴구성 탓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세트로, 4시 이후에는 저녁 식사손님과 술손님까지 끌어들일 수 있어 온통불고기는 전일매출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온통불고기는 창업시장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고정적 매출을 약속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온통불고기는 이미 대구지역에서는 ‘온통간바지’ 브랜드로 알려진 소문난 맛집이다. 그 여세를 몰아 서울과 경기지역 입맛사냥에 나선 것. 봉천점이 오픈함에 따라 온통불고기는 본격적인 서울·경기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출점에 나섰다. 그간 대구에서 쌓아 올린 창업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지인 서울에서 까지 우뚝 설 기세다. 

온통불고기 관계자 역시 “이미 지방에서는 맛집으로 정평나 있는 온통불고기가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및 전국을 대표할 만한 맛집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의: 02-3274-0808 /
www.on-t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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