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하나가 되는 하와이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하와이 최대 규모의 비경연 훌라 대회로서 올해는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6/10 [11:50]

관객과 하나가 되는 하와이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하와이 최대 규모의 비경연 훌라 대회로서 올해는

강성현 | 입력 : 2010/06/10 [11:50]
하와이의 유서 깊은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33rd prince lot hula festival)이 오는 7월 17일 호놀룰루 모아나루아(moanalua) 가든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하와이 최대 규모의 비경연 훌라 대회로 올해는 ‘모아나루아의 원천(na punawai o moanalua – the wellspring of moanalua)’이라는 주제로 하와이 전역의 훌라 학교 학생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훌라 및 하와이 고대 챈트(노랫말)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훌라 학교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각종 훌라 경연대회 우승팀의 공연들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하와이 특유의 예술 공예품 전시와 로컬 음식 시연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행사 주최자인 모아나루아 가든 재단의 알리카 자마일 회장은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은 훌라 댄서와 관람객이 하나되어 하와이 전통 및 현대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며, “올해는 특히 훌라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액티비티를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의 명칭은 1863년부터 1872년까지 카메하메하 왕 5세를 지낸 랏(lot) 왕자에서 유래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서도 하와이 전통 문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왕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문화 수호 정신을 이어 받아 모아나루아 가든 재단은 1978년부터 매년 7월에 훌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 하와이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_ 하와이관광청 사진제공  

특히, 이 축제는 하와이 고대 언어와 전통 문화 계승이라는 그 의의를 인정 받아 세계 문화 보존 기관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행사 관람무료 www.moanaluagardensfoundation.orgwww.mgf-hawaii.org 전화 808-839-53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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