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실속 파스타 맛집
파스텔톤 인테리어 젊은층 인기 7천원대 저렴한메뉴
이병욱  | 입력 : 2010/06/17 [13:28]
홍대 주변 맛집은 홍대생을 위한 곳이 아니다. 홍대 주변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떠오르다 보니 인근 맛집 또한 지나치게 고급화되어 단순한 메뉴 하나도 값비싼 것들밖에 없다는 뜻이다. 요즘 인기 있는 파스타 또한 웬만한 곳에선 1만원 이상 줘야 하고, 음료에 샐러드까지 시키면 1인당 3만원이 훌쩍 넘는다. 대학생이나 젊은이들에겐 가격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셈.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실속 차린 맛집도 있다. 파스타의 경우 홍대생들에게 입소문 난 ‘아이럽파스타’가 그렇다. 아이럽파스타의 파스타는 7천원대로 무척 저렴하다. 2~3명이 함께 와도 3만원이면 넉넉하게 먹고 간다. 또한 실내가 아담한 파스텔톤의 분위기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럽파스타 홍대점의 대표 추천메뉴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상하이 라이스. 새우와 오징어 등 먹음직스러운 해물이 푸짐한 파스타와 매콤한 소스가 얹힌 볶음밥은 궁합이 딱 맞는다. 해물떡볶이 스파게티와, 칠리치킨 스파게티도 인기 메뉴.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피자와 게살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 각종 샐러드 메뉴도 먹음직스럽다.
생크림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마늘빵은 3개에 1천 5백원으로 에피타이저로 적당하다. 음료 사이다, 콜라 등도 각각 1천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때문에 요리와 음료, 에피타이저를 전부 주문해도 1인당 1만원이면 충분하다.
홍대에 갈 때마다 아이럽파스타를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윤미선씨는 “대학생 신분에 레스토랑의 고가 파스타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먹지 않는다”며 “저렴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실속 있게 파스타를 먹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아이럽파스타 홍대점은 테이크아웃 포장도 가능하다.
문의 : 02-733-8866 / www.ilovepa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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