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모객추이
경기회복과 환율 안정으로 해외여행 대한 수요 점차증가
박소영  | 입력 : 2010/06/22 [11:10]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30도를 넘나드는 푹 찌는 초여름 날씨에 도시를 탈출하여 파도가 넘실대는 시원한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움이 간절해 진다. 게다가 올해는 더욱더 덥고 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하니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더 많아 질 것 같다.
2009년 여름 성수기는 장기불황과 함께 신종플루가 맹위를 떨치고 있던 시기라 여름 바캉스에 대한 해외여행 수요가 저조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부터 꾸준한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으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7월과 8월 해외여행 예약자는 6월 21일 기준, 약 11만 4백여 명으로, 작년 동 시점 5만 7천여 명 대비 94% 증가했다.
2005년에 처음으로 1천만 명 돌파 후, 2008년과 2009년 경기침체 등으로 하락을 보이던 출국인원이 올 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해 1월부터 여행상품을 이용한 관광목적 출국자가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4월부터는 2007년 수준을 조금씩 넘어서고 있으며, 6월말까지 10여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6월의 예약도 2007년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0년 우리국민의 전체출국 인원도 2007년 천 3백만 명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이 분석
1) 2010년 설 연휴 모객이 작년 비해 전체적으로 94% 성장. 경기회복과 환율안정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상승함. 작년은 동남아>중국>유럽 순으로 많이 떠났으나 올해는 중국>동남아>일본 순으로 많이 찾고 있음.
2) 2009년 대비 일본지역이 130.9%로 증가 추이를 보임. 작년에 비해 원화 대비 엔화 안정화가 주 요인으로 분석됨.
3) 이외 미주와 유럽지역 비중의 증가폭이 높은 점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장기간 휴가 일정이 가능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됨. 특히, 미주는 작년 환율과 신종플루로 누리지 못했던 무비자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유럽은 최근 유럽경제위기로 인한 유로화 하락으로 큰 증가추이를 나타내고 있음
4) 올해 여름 성수기 리드타임(최초 예약일과 출발일 간의 기간)은 48일로 작년 42일보다 약 일주일 빨리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앞으로 최성수기인 7월말과 8월초까지 해외여행 예약 러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하나투어에서는 이번 여름 성수기 대표상품으로 사이판, 인도네시아 발리 그리고 터키를 추천한다.
[허머리무진+특식1회+웰컴버거]사이판 pic 골드 4일 상품은 사이판 오전 비행기로 출발하는 고객에게 사이판 공항에서 웰컴버거와 음료를 제공한다. 그리고 7월 1일~20일 출발하는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슐리 외식상품권,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키즈 프로그램 무료체험, 마나가하섬 투어 및 허머리무진 시내관광 등의 일정을 포함하여 104만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리조트내에서 우리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휴양을 원한다면 세계적인 가족휴양리조트 클럽메드를 선택하자. 7월 10일~8월 25일 출발하는 ‘발리 클럽메드 5일’ 상품을 7월 안에 예약하면 성인 20만원, 아동 1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전 일정 식사 및 리조트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클럽메드 빌리지에서의 여유로운 일정이 보장되며, 12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에미레이트항공 에어버스380(a380)기종을 탑승하는 터키일주를 추천한다. 성인 2명 예약 시 동반자는 15만원 할인되는 ‘두바이+특급호텔 3박+피에르롯티+벨리포함 터키 9일’ 상품은 두바이 시내관광은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그리고 에페소 유적지 등을 관광한다. 이 밖에도 정열의 밸리댄스와 동굴식당에서 맛보는 항아리케밥 등을 포함하여 255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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