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도의 독살체험 생태관광계획에 따르면 독살은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던 서해안 지역에서의 독특한 전통 어업방식이었으나 근자에 들어서면서 그 원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충남도가 독살을 원형대로 복원하고자 체험학습장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충남도가 복원한 독살체험 학습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하여 안면읍 등 5개 지역에 24개소를 조성했다.도는 또한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 2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1층 옥탑 8층의 독살문화관 및 별주부 센터를 건립하여 독살에 대한 자료를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도록 독살환경관, 독살어법관, 독살문화관, 사이버 독살체험관, 에코뮤지엄 등도 함께 마련하여 종합 생태체험 단지를 만들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독살체험 관광객은 매년 2~3만명이 체험 활동에 참가한 후에 매력을 느껴 다시 찾고 싶다는 반응을 보임에 따라 주변 해수욕장인 청포대, 몽산포, 마검포 해수욕장 등과 연계한 체험 위주의 관광 상품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