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뷔페 부럽지 않은 해산물 부페
3만원대 가격대비 최강 씨푸드 부페 에비슈라 압구정 명물
이병욱  | 입력 : 2010/07/16 [13:24]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하는 좋은 음식점들이 적지 않다. 씨푸드나 고급 육류를 잘하는 곳은 늘 사람들의 ‘꼭 가봐야할 곳’ 리스트에서 빠지질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나. ‘돈’이다. 사정이 넉넉하다면야 다앙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호텔부페를 가는 것이 좋다. 안타깝게도 현실이 그렇질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등에는 ‘최강 3선’이나 각종 맛집 리스트 등의 이름으로 좋은 정보들이 다수 올라와있다. 이런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참조한다면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씨푸드 업소에 대한 리스트도 사람들이 많이 참고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의 씨푸드 부페나 호텔에서 운영중인 부페도 반응이 괜찮은 편이지만 정보를 조금만 더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씨푸드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음식이다보니 인기있는 메뉴들은 재고가 일직 떨어지게 마련이다.
만족할 만한 씨푸드 업소를 찾기 위한 중요한 요령 중의 하나가 ‘풍부한 수량’이 확보되는 가이다. 인기메뉴 이를테면, 대게나 대하 같은 메뉴들이 관건인 셈인데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들 인기 메뉴의 수량 확보 등의 문제로 추가 요금을 받거나 이용요금 자체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강남의 멋쟁이들과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압구정동 ‘에비슈라’가 씨푸드 레스토랑 리스트에서 손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업소는 대게나 대하를 즐긴다고 돈을 더 낼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인기있는 메뉴들이 금방 떨어지거나 해서 구경도 못해보는 일은 없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말이다. 다른 씨푸드 전문점이나 호텔 씨푸드 부페에 비해서 ‘에비슈라’의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250여 가지에 이르는 폭넓은 메뉴도 장점이다. 싱싱한 생선회나 롤 그리고 한식 요리나 면 요리도 구색 갖추기가 아니라 ‘즐길만 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한점씩 조리사가 직접 구워주는 스테이크는 여느 전문점에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참치를 해체하는 카빙쇼도 ‘에비슈라’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
그렇다고 ‘가격’만이 괜찮은 씨푸드 전문점을 선택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부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는 지 그리고 교통은 편리하고 주차 여건은 어떤지도 살펴봐야 한다.
‘에비슈라’는 그런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압구정역 바로 앞에 위치해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매우 편리하고 모든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넓은 주차장도 장점이다. 세련된 인테리어나 전문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도 호텔 씨푸드 부페에 못지않은 ‘에비슈라’의 장점이다. 한 맛집 블로거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짧은 촌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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