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古都) 속에서 찾은 ‘황제의 휴가’
세계 문화유산과 역사 탐방. 리조트에서 휴식 가능
박소영  | 입력 : 2010/07/23 [14:59]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싶으면 고대도시 ‘경주’로 가야되고 베트남의 역사를 배우고 싶다면 ‘후에’로 가야된다.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의 도시 ‘후에(hue)’는 18세기부터 응우엔 왕조의 수도 였다. 후에의 주변에는 아직도 왕조의 번영을 말해주는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다.
13대를 걸치면서 주변은 황제들의 능이 자리잡고 있으며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아 1993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3대에 걸쳐 번영한 응우엔 왕조의 왕궁터는 전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중심이 되었으며 세계문화 유산에도 등록 되어있다.
전체 길이 10km가 넘는 왕궁은 흐엉강등 네개의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안쪽에는 인공 수로가 흐르고 있다. 마치 중국의 자금성을 축소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을킬 만큼 요새로서 왕궁은 자금성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엄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후에는 흐엉강을 끼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구시가지는 관광의 중심 지역으로 왕궁 내에는 도시의 상징인 깃발탑등의 볼거리가 있고 활기 넘치는 동바시장에서 현재의 후에를 느낄 수 있다.
역사적인 고도의 도시 후에에 ‘아나만다라 후에 리조트’(anamadard hue)리조트가 9월 2일 그랜드 오픈을 한다. 아름다운 후에의 해변에 위치한 이리조트는 총 78개의 빌라와 리조트로 구성되어있으며, 디럭스룸, 비치빌라, 풀빌라, 듀풀렉스빌라로 구성되어 있어 연인, 허니문,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며 대규모 회의를 위한 컨퍼런스룸도 마련되어 있다.
베트남을 느끼기 위해서는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1박을 하면서 시티투어를 권한다. 프랑스식민지 시절의 건축물들과 그들의 문화가 아직까지 존재한다. 현재 베트남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맛있는 베트남 요리와 베트남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다음날 후에까지는 국내선을 이용한다. 하루 3편의 국내선이 운항을 하며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후에에서는 후에궁 관광, 로컬시티 투어, 시클로투어, 마운틴바이크, 해양스포츠,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키즈클럽’이 마련되어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하루의 피로를 풀수있는 ‘아나만다라 스파’와 헬스클럽이 마련되어 있으며, 3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최고의 요리사들이 베트남요리와 인터네셔널 음식을 제공한다. 베트남의 고도 후에에 가면 꼭 해야할 것들은 ‘후에궁 관광’과 황제들이 먹었다는 ‘황제요리’를 꼭 경험해보길 권한다.
애썸투어에서는 ‘아나만다라 후에 리조트’ 가족여행과 허니문 상품을 출시하였다. 연인과 허니무너들이라면 풀빌라를 가족단위의 여행객이라면 비치빌라 또는 듀풀렉스 빌라를 추천한다. 호치민 또는 하노니 1박을 포함한 전체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항공을 기준으로 듀풀렉스 빌라와 비치빌라는 140만원대부터 풀빌라는 170만원대부터 이용가능하며, 항공요금의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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