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종교 의식라마단 Ramadan

올해 8월 11일(수)부터 9월 9일(목)까지 해당되는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7/30 [12:10]

말레이시아, 종교 의식라마단 Ramadan

올해 8월 11일(수)부터 9월 9일(목)까지 해당되는

강성현 | 입력 : 2010/07/30 [12:10]
말레이시아 관광청(ww.mtpb.co.kr)이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종교 의식 중 하나인 라마단.
이슬람을 국교로 삼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이슬람교도 사이에서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에 해당하는 라마단(ramadan)은 가장 신성한 달로 여겨진다. 올해의 경우 8월 11일(수)부터 9월 9일(목)까지 해당되는 이 기간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료수까지도 일출부터 일몰 시간까지 모든 무슬림들이 금식을 행하게 된다.

▲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진제공 

라마단 의식은 아홉 번째 달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날 직전 저녁부터 시작되는데 이날 저녁에는 독특한 종교 의식을 거행한다. 단식은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이는 세대에 세대를 걸쳐 내려오고 또한 교육된다. 무슬림들은 단식이라는 종교적인 행위를 통하여 스스로 강해진다고 믿으며, 이러한 종교적인 의식을 통하여 아무것도 먹지 않고 견디면서 배고픔을 참아내는 고통이 어떤 것인지도 깨닫는 기회로 생각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아침 일출 시간과 저녁에 일몰 시간에 자신의 종교적인 신념이나 자신이 했던 말과 행위 등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성찰을 한다. 그리고 저녁에 아잔 마그립(azan maghrib) 이라고 불리는 저녁 기도를 드린다.
단식은 이슬람의 신념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코란을 읽는 경진 대회가 열리는데 이것은 성서인 코란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대한 척도로 인식될 정도로 중요한 행사이다.

▲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진제공 

이런 대회는 이슬람 문화권에 있는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에서 온 모든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적인 대회로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열린다.
단식은 마지막 라마단의 다음 날인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hari raya aidilfitri)’가 있기 전 마지막 날 끝나며, 이 날은 ‘태양이 일몰했을 때 무슬림의 낮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달간의 모든 종교적인 의식과 행사를 끝맺고 새로운 열 번째 달을 맞이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리 라야가 밤에 시작할 지라도 축제 분위기는 새벽 동이 트기 전에는 시작하지 않는다. 하리 라야 아침이면 남성들은 기도를 하기 위해서 모스크로 가고 여성들은 방문객을 대접하기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거나 단장 한다. 그리고 그 후에 모든 가족들이 모여 풍성하게 차려진 아침상으로 식사를 한다. 이 식사에서 무슬림들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소중함과 먼저 떠나 보낸 가족들을 생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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