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으로 대박난 강남 이색술집

강남역 블루케찹, 블로거 입소문으로 연인들 위한 데이트장소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8/02 [11:41]

입소문으로 대박난 강남 이색술집

강남역 블루케찹, 블로거 입소문으로 연인들 위한 데이트장소

이병욱 | 입력 : 2010/08/02 [11:41]
외국의 펍처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술을 마실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고객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주점이 있다면? 외국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색 주점이 국내에도 생겼다. 웰빙 요리주점 '토오미'로 유명한 (주)레비스 인터네셔널에서 새롭게 런칭한 감성주점 '블루케찹'이 바로 그곳이다. 

강남역 6번 출구 앞에 위치한 블루케찹은 색다른 컨셉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클럽처럼 어두운 실내에는 조명과 벽면의 lcd스크린 불빛이 가득하다. 트렌디한 음악이 흐르고 벽을 가득 채운 영상은 쉴새 없이 바뀐다. '여기가 술집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쯤 야광 팔찌를 찬 사람들이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주점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인테리어다.
 
▲ 블루케찹     © 이병욱

어두운 조명에 음악이 시끄러워 주문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테이블에 놓인 조명을 천정에다 쏘면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온다. 블루케찹만의 이색적인 주문 방식인 셈. 다채로운 메뉴도 블루케찹만의 장점이다. 소고기 스태미너 철판구이, 훈제오리, 사천식 새우볶음 등 다양한 안주요리가 마련돼 있다. 주류는 세계 맥주를 비롯해 보드카와 칵테일 등 다양한 주종을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다. 

"토니워터와 보드카를 섞은 칵테일이 인기죠. 크렌베리 칵테일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허브드레싱 연어 샐러드를 함께 곁들여보세요. 음악과 함께 술맛이 제대로 오를 겁니다."

종업원은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메뉴를 소개해준다. 남자친구와 함께 온 여성들은 씬피자와 맥주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 다양한 안주를 시켜놓고 음악을 감상하기 좋다. 실내 곳곳에는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단체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룸은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블루케찹은 오픈 기념으로 저녁 8시까지 카스 생맥주 무한리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계열사의 브랜드인 레비스와 토오미를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성주점'이란 타이틀답게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젊은 계층에게 입소문이 나 주말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최근 온라인 파워블로거들이 블루케찹을 잇따라 소개한 터라 블로그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도 꽤 많다. 주점과 클럽의 조화라는 색다른 컨셉으로 친구와 연인들끼리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는 것. 

블루케찹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색다른 컨셉의 주점인 만큼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며 "단순히 술로 만취하는 답답한 곳이 아닌, 특별한 공간 속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477-5353 /
www.blueketch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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