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술집들의 일급비밀, 안주

‘무한리필’ 홍합과 퓨전 요리로 승승장구 중인 홍가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8/19 [09:34]

소문난 술집들의 일급비밀, 안주

‘무한리필’ 홍합과 퓨전 요리로 승승장구 중인 홍가

이병욱 | 입력 : 2010/08/19 [09:34]
아이러니하게도 주점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바로 ‘안주’다. 장안의 내로라 하는 술집들을 떠올려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제조업체에서 만들어 납품한 술을 판매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업소별로 큰 차이가 없었던 것도 주점 성공에서 안주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비교적 최근에 들어와서야 ‘우리 가게에서만 파는 술’을 내세우고 있는 주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라는 ‘잘나가는 술집’‘홍가’도 바로 ‘안주’로 성공의 첫 단추를 뀄다. 극심한 매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직접적인 비결이 푸짐하고 시원한 홍합 안주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홍가’가 홍합 요리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푸짐한 ‘무한리필 홍합탕’이라는 대표 안주 말고도 손님들을 입맛 사로잡은 ‘홍가’의 안주들은 다양하다. 어린 아이만한 거대한 홍합 메뉴판 가득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안주들은 화려하기 까지 하다.

다양한 홍합요리는 물론이고 볶음 우동이나 입안이 얼얼해지는 불족발도 요즘 ‘핫’한 인기 메뉴라고 한다.
 작은 나무 도마에 푸짐하게 나오는 계란말이도 인기. 게다가 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길거리 모듬 튀김’도 ‘홍가’에서 잘 나가는 안주 중 하나다. 

“워낙 안주가 많아서 올 때마다 바꿔서 먹어보고 있다”는 어느 단골 손님의 말은 ‘홍가’의 성공 비밀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고 가짓수만 늘려 놓는 식의 메뉴라면 ‘전문 메뉴’만 못하다는 것은 물어보나 마나 한 이야기다. 

경기가 여전히 어렵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서 ‘싸고 맛있고 푸짐한 음식’이 사랑 받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은 올 하반기의 창업 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것을 잘 살리고 있는 주점 브랜드 ‘홍가’에서 그 생생한 노하우를 엿보는 것도 좋은 벤치마크 방법이 될 수 있다. 
문의 : 02) 715-7048 /www.hong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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